제여자친구가 마니 조아하네요..

어제 대구공연 보고 왔습니다..

공연시작 2시간전까지 공연장에 도착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100년 만에 어렵다고 하는 이 시국에
당일 생업도 포기하고,
그저 좋은자리에서 박진영님을 보고자
5시까지 공연장으로 달려갔었습니다..

공연시간은 7시..

입장번호순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
5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진행요원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나..
시계는 6시...6시30분을 넘어서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스탠딩석을 예매한지라
공연도 보기전에 넉다운 될 지경에 이르자
정말 화가 나더군요..

이렇게 늦게 입장시킬 예정이었다면
차라리 공연시간맞춰 오라고 하던지
그렇다고 공연을 정시간에 시작한것도 아니고,
7시20분 넘어서야 오픈닝무대가 열리고,

정작, 주인공 박진영님의 얼굴은 7시40분이 되어서야 볼수가 있었습니다..
공연시간도 2시간도 채 안되고,
공연컨셉도 왜 스탠딩석을 마련했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더군요..

차라리 뒷쪽의 지정석 자리를 예매하신 분들이
정말 현명한판단을 하셨더군요...

힘은 힘대로 들고,
돈은 돈대로 들고,

이제까지 본 콘서트중에서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어제 대구 박진영 콘서트를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갔었는데요.
저희는 1시간 전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공연 시작이 20분정도 지연되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늦게 온 시민들의 문제가 컸지만
약속된 시간에 시작이 되지 않고 늦어지는 데 대한 별다른 안내 방송이 없어서요..
그런데 공연을 보고 나서는 박진영의 멋진 무대에 공연지연은 까마득히 잊을 수 있었어요.
이제껏 간 콘서트 중에 최고였습니다.
춤도 노래도... 혼신의 힘을 다하는게 느껴졌어요..
이야기를 풀어 가는 방식의 진행도 신선했구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에도 꼭 보고 싶네요.^^

대전 공연어제보고 화나서 후기 올려요.
인터파크 예매할때 분명 VIP석으로 돌출 스테이지 바로 옆자리 예매 했는데
막상 가보니 무대는 없고 자리는 빽빽..
거의 3등석 수준..
그리고 댄스타임이라고 노래하는데 일어서니깐
안전 요원이 뒷사람 않보인다고 앉으라네요..^^;
댄스콘서트에 앉아서 주구장창...완전 준비면에서도 꽝..
공연 시간 바로 전까지 문 않열어줘서 밖에서 덜덜...
완전 속았다는 느낌..세계적 엔터테이먼트면 뭐해여..
자기 공연하나 제대로 관리 못하면서...
팬들 그따위로 관리하면서 뭘 사랑한데요...
박진영 공연 절대로 않가요...

크리스마스 이브가 결혼 기념일인데,
이번 나쁜파티는 평생 잊지 못 할 날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