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므라즈, 하면 댄서블한 geek in the pink 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워낙 귀여운
이미지라 20대의 박순희도 많지만, 그것만으로 그의 공연 분위기를 아이돌 분위기는 아닐까
하고 판가름 짓는 건 완벽한 편견이었다!

정말이지 10만원 아깝지 않은 공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단순히 '제이슨 므라즈'라는 원맨
밴드의 느낌이 아니라, 퍼커션, 베이스, 색소폰과 트럼펫 등 멤버 하나 하나 눈에 확연히
들어왔다는 것. 확실히 제이슨은 자메이카, 블루스, 재즈, 힙합, 락, 댄스 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여러 방면의 음악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그의 입담이나 노래에서
하나 하나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제이슨의 음악을 이것은 어떤 장르다, 라고 딱히 꼬집어 말할 수가 없는 것이,
우와, 이건 무슨 스탠다스 재즈 클럽에 온 느낌이야! 그의 음악을 다 모르더라도 즐길 수
있는 이 편안함. 사랑스러운 제스처와, 감질맛 나는 색소폰, 재치있고 유연성 넘치는 애드립,
절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라이브 실력!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세상에, 색소폰과 보컬의 연주 배틀이라니. 아무래도 락 콘서트만
많이 다녀온 나로서는 그래, 바로 이게 라이브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이건 정말이지
CD로 듣는 그의 음악, 그 이상이다. 이제 그는 내게 있어 미국의 밥 말리요, 21세기의 찰리
파커처럼 보인다.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인 Did u get my message나 Bella Luna를 듣고 싶었는데,
아쉬웠지만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Only Human과 The Dynamo Of Volition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가슴이 충만해져 온다.

앨범과 라이브는 다를까? 라이브는 어떨지 궁금해서 갔다.

목소리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

공연시간은 짧은 느낌. 1시간 40분 정도였던듯.

리허설대로 딱딱하고 돌아가는 느낌^ ^;

괜찮았다. 나쁘지 않은 팬이라면 즐길

역시 Jason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카리스마였습니다.

흰T에 청바지...입고 그렇게 멋있는 포스를 ... 정말...좋았습니다.

노래를 너무 잘해서...내가 지금 공연장에 와있는건지...집에서 CD듣고 있는건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눈 감고 들으면 혼자 집에서 음악 크게 틀어 놓고 있는듯한 착각에...

2시간이 조금 안되는 공연시간이 아쉽긴 했지만... 몰입도는 환상이었어요...

다만...앞에 키큰 커플이 있어 Jason을 스크린으로 볼때가 더 많아서 아쉬웠다는...

가까이서 보려고 Standing 예매했는데 올림픽홀은 생각보다 작아서 좌석에 앉는것이 오히려

보기에 편할거 같더군요... 담에 가시는분들 참고하시길 ㅎㅎ

두근두근 jason mraz 첫공연!!!
노래는 물론 무대매너까지 너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그만큼 재밌고 멋진 공연이었다는거겠죠?^^

한국에 또 온다고 했으니 기대해보겠습니다!

감동적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