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패기로 뭉친 4개 극단의 서바이벌 경연이 연극계 젊은 극단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 씁쓸하다 공공극장 무대에 극적으로 올라 선 젊은 배우들의 감격과 애환이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된다 무대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한 남자 배우의 독백에 가슴이 저려온다 불의 전차, 신야, 잣 프로젝트, 907 등 4개 극단 모두 개성과 주제의식 강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굳이 1800만 원을 한 팀에 밀어줘야한다면 설유진 연출의 극단 907에 한 표를 보낸다! ~ 7.14 대학로 요정 ^^;

"창조경제_공공극장편" (구성,연출:전윤환 출연:앤드씨어터-고홍진, 권근영, 류경인, 서현민, 전민호, 홍혜진 극단 불의전차-연출:변영진 출연:윤기환, 정명군, 유희제, 오현서, 김동준, 오남영, 신우, 윤희정, 도예준, 장기석, 조세라, 이여선, 부혜정 특별게스트:전민호 신야-연출:신아리 출연:경지은, 김광호, 정광우, 백혜경, 김계림, 한새봄 특별게스트:김수환, 닐, 백승기, 손이용, 이종환 잣 프로잭트-연출:이재민 출연:마광현, 이신실, 서재영, 최정현, 이도경, 원채리, 이규리, 정대용 907-연출:설유진 출연:손은지, 강혜련 제작:남산예술센터, 앤드씨어터 극장: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별점:★★★★☆) 올해 젊은 창작자들의 공연을 많이 올리고 있는 남산예술센터의 작품 중 하나로 기대가 되었다. 2015년도에 보았던 "창조경제"의 확장판이라고 보면 되겠다. 전에 봤었지만 기존 연극과는 다른 색다른 방식의 공연 형태가 특이하고 재미 있었다. 마지막 투표하는 부분에서 다섯번째인 경쟁의 형식에 찬성하고 상금은 차등 배분하는데 줄을 섰다. 이 방식에서 차등 배분의 방식은 어떻게 하는지 의문점이 든다. 전문 평가단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경쟁과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예술 활동은 고통과 어려움이 동반된다. 그러나, 예술 활동의 결과물은 보는 사람에게는 정신적 보상이 된다. 젊은 창작자들의 예술혼과 열정을 응원한다. 좋았던 순위별로 간단한 소감으로 마무리 한다. 1. 907-10분의 공연과 10년을 키워야 하는 사과나무의 대비가 좋았다. 적당한 웃음 코드와 드라마적 구조가 마음에 든다. 전작 "벽" 의 설유진 연출을 응원한다. 2. 극단 불의전차-15명의 인원이 극장을 꽉 채우며 역동적인 움직임과 젊은 에너지을 내뿜는다. Goombay Dance Band 의 Eldorado 는 신의 한수다. 역시 변영진 연출의 선곡은 내 마음에 든다. 3. 신야-피서지에서 연극으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4. 잣 프로잭트-역시 움직임이 많은 공연은 이해의 어려움이 있다.

*블로그URL - http://blog.naver.com/crowley79/221046691322

‘나의 창조활동이 나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예술인의 바램과 소망은 글안에 모든것이 담겨있다.

창조도 서바이벌처럼 변화된 시대.
그것은 곧 공동 창작자라는 시도로 바뀐다.

4개의 극단이 펼치는 리얼함.
마치 프로듀스101 을 연상케하는 진행과 무대 퍼포먼스가 시작된다.


<#1.불의전차>

마치 90년대 ‘소방차’음악을 연상케하는 리듬과 춤.
때창의 댄스음악.

모든것이 수동적 수작업의 소품들로 이루어지지만 그들은 늘 광분해있다.
그들의 땀과 웃음으로 열정 다짐을 외치며 마무리한다.

그 어떤 연극무대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2.신야>

‘어디든 누르면 연극이 나오는 자판기가 되고싶다’.

바다와 나의 삶.
파도와의 공존.
그것은 쉽지않은 시간으로 보여진다.

해변에서 그들만의 세상으로 바뀐다.

특별한 규칙도없고 무대를 마음껏 활보하는 흥겨움을 느꼈다.

때론 유치하지만 각자만의 매력을 느낄수있는 분위기.
실로 해변에서에서 현장연습의 장면이 그들만의 또다른 추억처럼 다가왔다.


<#3.잣 프로젝트>

연극과 생활의 질문.
그들 각자만의 기준은 다르다.

만족할수 있음은 어디까지인가.

진지한 결론속 결국 예술인은 춤으로 변화되는 자연스러움.
더이상의 기준과 결정은 무의미한것인가.

그들은 더욱 활기를 원하고 쉴세없이 표출하고싶은 욕망을 옅볼수 있었다.
그안에서의 경쟁은 시작되고 누군가의 멈춤으로 정지된다.

그들을 멈추게한것은 무엇인가.
창조의 끈김. 재정의 단락.
올라갈 무대가없고 불러주지않는다면 그들의 에너지를 막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4.907>

‘사과’과일에 대한 공감.

나자신을 위함이아닌, 누군가를 그리고 미래를위한 노력.

그것은 결국 더 큰 나의희망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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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경쟁’그것이 중요하고 당연한것인가.

경쟁을해야만 더 큰 발전될수 있는것인가.

이제는 함께함이 아닌 관찰의 대상으로 바뀐 우리들의 모습.

결국 관객이 평가해야하는 시장.
평가되는 배우와 스탭은 무엇을위해 누구를위해 노력하고 활동함인가.

생계가 아닌, 창조의 즐거움으로 다가왔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