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았습니다
SF인 줄 알고 갔는데, 정말 다양한 장르가 뒤섞여 있어서 놀랐음.
그런데 극이 지닌 이야기는 제법 묵직해서 보고 나서도 이러저러 생각을 많이 하게 됨.
그러나... 몇몇 장면들은 호러에 약하신 분들에겐 권하고 싶지 않기도 ㅠ.ㅠ
시각적 부분과 청각적 부분이 합쳐져서 갠적으로 진짜 무서웠다는...
무대는 명왕성이든 병원이든 크게 상관없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살짝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한에 가까운 고립감을 표현하자면 적절한 선택이었던 걸로 판단한다. 절대적 고립감, 일말의 희망마저 사그라든, 시간마저 의지할 수 없어진, 맨정신으로 마주하기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자기정체성을 붙잡기 위한 고독한 싸움이 잘 드러난 작품.
무대는 명왕성이든 병원이든 크게 상관없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살짝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한에 가까운 고립감을 표현하자면 적절한 선택이었던 걸로 판단한다. 절대적 고립감, 일말의 희망마저 사그라든, 시간마저 의지할 수 없어진, 맨정신으로 마주하기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땨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자기정체성을 붙잡기 위한 고독한 싸움이 잘 드러낸 작품.
형광등 깜빡깜빡 쩔고 싸이렌소리 대박무서워져요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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