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극 더 가이즈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개념의 나이트 연극이라
예상되는 부분 반, 기대 반으로 꼭 보고 싶었던 무대입니다.
일상은 어김없이 저를 우울하게 만들기 때문에 차곡히 쌓여가는 스트레스 웃는 날이 너무 없었어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처럼 말이죠.
그런 점에서 잠시나마 일과 사람, 녹녹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었는데,
마침 그 기회가 닿아 휘파람을 불며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D
특히 심쿵하게 하는 포스터라는 거~ ㅋㅋㅋ (변녀 같나요 ㅎㅎㅎ)
번갈아 가며 쏘아대는 화려한 조명이 흥겨운 무대로 이끌 준비를 하고..
더욱이 나이트 연극이라는 컨셉 답게 리드미컬한 리듬에 빠른 템포의 배경음악을 들으며
자리에 착석한채 박자타고 있었더니, 옆에서 친구가 민망해하며 저를 봤어요 ㅋㅋ
나이트 DJ와 퍼포먼스를 하며 살아가는 4명의 젋은 청년들과 색시한 여자 DJ가 등장하며,
그들의 일상에서의 현재와 꿈에 대해 다루고 있답니다.
직업이 나이트 DJ이다보니 주 활동 범위인 나이트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ㅎㅎ 아마 다들 상상이 가실 거에요. 나이트 하면 떠오르는 그것...
부킹, 댄스, 디제잉, 노출 패션 등..
대다수 공연을 본 분들의 말이 더 가이즈를 여성 관객을 위한 공연이라고 하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남자분들은 적잖히 민망해하는 듯해 보였는데,
역시 여자분들의 함성은 저를 포함하여 파격적일수록 더욱 커지더라고요.
너무나도 화끈하고 시~~~원한 무대였답니다.
90년대 히트곡들도 흘러나와 미니 토토가 무대인듯 다같이 하나되어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하고,
어렵지 않은 손동작을 알려주어 미니 콘서트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방불케 하기도 했답니다.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는데요.
공연이 내려가기 전에 한번 더 보러 가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저보다 부끄러움이 많은 동생이지만 정말 이런 연극도 있구나~~
하고 알려주고 싶어요.^^
진짜 대박이네요.
결혼하고 나서 나이트를 안 간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정말 나이트클럽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신랑이랑 안보고 친구랑 보기를 잘 한 거 같아요.^^;;
엄청 재미있고, 나이트 클럽 음악 신나게 쾅쾅거리고 나오고
진짜 나이트클럽에서 노는 듯한 기분으로 보다 보니 금새 공연 끝나더라구요.
정말 100분이라는 시간이 10분 지난 것 마냥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어요. ㅠ.ㅠ
아쉬어서 어쩌죠?
방법은 신랑 떼어놓고 또다시 보러 가는 길 밖에는 없겠네요.
아니면 신랑 꼬드겨서 같이 올까요? ㅎㅎ
정말 강추합니다.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 본 연극이었어요~
스토리도 조금 있고, 공연도 있고, 신나는 댄스 보다보니 저절로 어깨가 들썩들썩
유쾌하게 보기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연극을 보고 싶었는데 너무 잘 골라서 보고 왔어요 :) 관객 참여형이라 더 재미있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연극인 거 같아요 이번달까지 하는 게 아쉬울 정도예요 ㅠㅠ
나이트클럽에 가면 노랫소리가 잘들려서 좋았습니다. 관객여러분의 스트레스 해소를 하여서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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