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이 대학로 인근인 사람.. 주변에서 내게 “혜화 살아? 좋겠네~ 나도 공연보고 싶다~” 는 말을 하는 순간 예매처에 들어가서 <끝까지 간다>를 검색합니다 긴 말 필요 없습니다 황순원 소나기를 아빠엄마 할부지할머니 손주들 다 같이 읽듯이 이 공연은 대학로 연극 키워드를 떠올린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봐도 됩니다 약간 내 안의 추석특선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크리스마스 기간의 나홀로 집에, 부활절의 벤허 수준.. 대학로의 대표 연극이라면 이거죠 이거 고전! 창작극! 소극장! 알찬 구성! 편안한 스토리! 넘치는 연기력! 흡입력으로 소용돌이치는 공간! 그리고 너무나 개인적인 그래서 더 잘 이해되는 갈망! 넘쳐나는 생동감! 이건 살아있어!! 햄릿 읽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없거나 기억이 잘 안나면 줄거리만 대강 흩어주시고 북극곰으로 가십시다 당신을 햄릿의 세계, 그리고 대학로의 진정한 매력으로 초대합니다 +배우 분들의 건강과 올 해 안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원작 작품보다 이 공연을 먼저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기억에 남을만한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까지 올라와서 연극을 본 보람이 있는 것 같네요. 배우 분들의 생동감있는 연기도 좋았고, 여러모로 숨은 보물같은 작품이었습니다.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이 돋보인다는 점입니다. 소극장 무대 덕분에 감정의 미묘한 변화까지 생생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네 명의 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고, 긴장감과 반전이 어우러져 재미를 배가시켰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끝까지 간다*, 몰입감 넘치는 작품입니다.

여태 본 연극중에, 제일 재밌는 연극이었어요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나옴!

지금까지 대학로에 이런 연극은 없었다. 이것은 연극인가 예술인가
정말 연극이 아닌 하나의 예술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정말 재밌었습니다 따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