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아시죠?
빅마마분들의 노래는 라이브가 더 좋다는거?
맞아요.. 이 분들의 라이브를 직접 들어본 사람
증맬루 축복받은 싸람..♥

처음 입장부터 팔에 소름돋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3시간동안 심장 부여잡고 있던 사람 나야나...

관객분들도 간주때만 숨쉬는거 다 보임ㅋㅋ
다 우아..후...꺄.. 만 낼 수 있엇습죠

어떤 노래 부르셨는지는 스포일 수 있으니 자제하겠슴미당
후아후아 정말 다 보고 나왔는데
다리 후달거리고 산소호흡기 찾았씀미다 예

너무 조아요 여러부운!
신연아님,, 얼굴은 진짜 시크하시고 몸매도 입담도 장난이 아니에요
이지영님,, 저 남자 좋아하는데.. 넘 섹시해요 목소리 진짜 한 음절마다 진짜 숨 넘어감
이영현님,, 진짜 너무 예쁘고 고음 올라갈 때 진짜 나도 같이 승천할 뻔
박민혜님,, 외모는 진짜 귀욤뽀짝하신데 맑고청아한 목소리에 발성 진짜 미침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시라는데
★우리의 교수돌★ 100살까지 노래불러주쎄요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 나타나서 20대 초반까지 제 플레이리스트에는 늘 빅마마의 노래가 있었어요 저의 야자시간을 채워준 노래들이었습니다. 40대가 된 빅마마님들은 더 노래를 잘하시는 것 같고 저는 더 노래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전주에서 공연 시작할 때 조금 다들 경직된 느낌이었는데 아마도 저를 포함해서 다들 너무 오랜만의 함성과 흥을 분출할 수 있는 스탠딩이 조금은 낯설어진 시간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랜만에 정말 감명받은 라이브 덕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교수돌이라는 귀여운 애칭을 넘어서 50대 60대 70대 넘어서 쭉 활동해주시고 총장돌까지 해주세요!!!!!! 내년에 또 콘서트 하면 또 가고 싶어요!!!!

보통 기대하고 공연을 보게 되면 기대 만큼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빅마마라는 이름만큼 값어치 제대로 하는 무대였습니다. 아주 환상적이었어요.

때마침 이번 공연에서 스탠딩을 하게 되었는데,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여행도 다니고 콘서트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생활의 활력소를 얻으면서 생활을 했는데. 코로나 이후 모든 저의 활력소가 정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교수돌의 공연이 저에게 그동일의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3시간이 넘게 공연을 하는데 왜이리 시간이 짧던가요. ㅠㅠ 시작의 "Break Away" 부터 앵콜의 마지막 "꿈"까지 전율에 몸을 떨고, 신나게 즐기고.. 그러다 보니 공연은 끝이 나고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만큼 멋진 공연이었네요♡♡ 데뷔 19년. 9년만의 재결합. 15년만의 새 앨범. Re Born. 계속 고맙다는 얘기를 하며 진행을 했지만,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학과장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우리는 같이 늙어가겠습니다. 앞으로 20년은 거뜬히 더 좋은 노래로 힐링 부탁드립니다! 오늘 너무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