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연기상을 받을 만한 최고의 연기와 탄탄하고 재밌는 줄거리까지 너무 즐겁게 잘 봤습니다 !

이 공연을 본지가 기억이 안날 만큼 오래 되었습니다. 지금과 과거의 차이는 배우들의 연기 퀄리티의 차이 였습니다. 과거 젊은 배우들이 나와 어색하게 연기를 펼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배테랑 배우들의 훌흉한 연기가 그런 우려들을 사라지게 하고 캐릭터간의 갈등을 살아숨쉬게 하는 그런 공연을 보여 주었습니다. 무대 전환 처리도 훌륭했고요

큰 기대는 하지않고 찾아갔지만 너무 재밌었던 공연이였어요. 항상 상업연극? 연애와 사랑에 관한 연극이 주를 이뤄서 봐왔지만 연극 무좀은 달랐어요. 무좀의 의미부터, 지지고 볶는 가족 등 코미디적인 부분도, 감동적인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어르신분들과 젊은세대 모두가 공감가는 캐릭터들이 선명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상을 받았다고 전해들었는데 꼭 기회가 된다면 다시 극을 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보고싶어요ㅜㅜ

2023년 #대구연극제 의 마지막 작품. 극단 에테르의 꿈 의 연극 #무좀 을 보고 왔습니다. 귀신이 된 할아버지를 포함한 3대가 등장하는 가족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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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라마의 그 삐죽삐죽한 가족극을 제외하고. 대게의 가족극은 갈등이 펼쳐지고, 현재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고, 성찰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고,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형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다음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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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면을 쉽기 추축한다는 것이 재미가 없다는 것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가족극에선 오히려 반대의 작용을 하여 관객의 몰입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극에서 설정한 지역적 배경이나 사투리. 우리 친척이나 동네 어디선가 봤을 것 같은 캐릭터가 한명쯤이 있으므로 해서 교감하기 쉬워지고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로 바뀌어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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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이야기도 배우도, 보는 시간내내 끄덕이게 되던 잘 만들어진 가족극이었습니다. 다만 이 연극이 대구 경북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갔을 때 의도적으로 만든 지역적배경이나 사투리등이 오히려 관객의 몰입을 방해할 가능성도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차차 무대에 올려가며 조율해 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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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런 서울 출장으로 올해 연극제에 예매했던 작품들을 다 보진 못했지만. 무대 장치에 들인 정성만 보아도 극단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세트를 한번만 사용한다는 것이 너무도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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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대구의 대학로인 대명공연거리에 보다 큰 규모의 연극을 일년내내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연극전용 중극장이 생겨서 이런 멋진 작품들을 자주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서 조금은 들뜬마음으로 보러왔다 재미있게 봤고 연기자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성스럽게 보였다 오랜만에 저녁이 있는 시간을 보낸것같아 보람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