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한 가정과 아이를 포기하고 돈을 택해 야만 했던 자본만능주의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 이들의 암울한 비애를 각성 시켜주는 스토리는 좋았으나 끝맺음의 미약한 부분에 아쉬움을 남긴다.
그나마 배우들의 열정과,열연에 위로를 받았고..
특히 전체 스토리를 탄탄하게 잘 잡아주는 아줌마 역을 맡았던 배우 김은수씨의 감초같은 연기가 역시 탈렌트임을 상기시켜 주는듯 좋았습니다.
잘 봤습니다. 화이팅 ~ 하세요!!
모처럼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연극을 보게 되어 잔잔한 여운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흠뻑 빠져든 탓인지 공연 시간이 짧게 느껴졌어요. 아주 잘 봤습니다.
물질로 오염된 인간성과 빈곤에 내몰린 절박함 속에서 판단력과 자존감이 마비된 채 극한 지경에 내몰리게 되는 애처로운 두 젊은 남녀가 극중 인물들의 상황만은 아닐 만큼, 황폐화돤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어둡지만 않게 표현해 낸 데는 대본의 힘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겠지요. 특히 하숙집 아주머니 역의 김은수 배우의 쥐락펴락하는 원숙하고 농익은 연기가 전체 배우들의 호흡을 아우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극의 끝 부분 전달이 모호했다는 점입니다. 극 전체가 매우 사실적인 데 반해 마무리가 추상적으로 지어졌다고 할까요? 관객 입장에서는 다소 어리둥절하고 당혹스럽기조차 했습니다. 갑자기 대본을 바꿔치기 한 것처럼 톤과 결이 달라져서 마치 몸통과 꼬리가 매치되지 않는 물고기를 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참 재밌게 봤습니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즐거운관람 |
js*** |
2023.12.13 |
58 |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연극이었는데 TV에서 보던 낮익은 배우님이 나와서 깜 놀랬어요..
실물이 더 예쁘시고 연기도 넘 잘하셔서 팬이 되버렸어요~ㅎ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되서 같이 웃고 맘 찡한 시간이였네요~~~
| 베이비댄싱 |
le*** |
2023.12.12 |
80 |
오랫만에보는 연극에 무척이나 설렜는데
연극을 잘골랐다~~늘티비에서만보던배우분두 나오구 젊은 두 주인공들을보며 내아들딸 같은생각에 많은생각을하게한 연극이었다~~ 오랫만에 보는 김은수배우두 반가웠다 ?무엇보다두 그 엄청난 대사를 어찌그리 잘 소화하는지. 엄청나게 연습했을듯~~
배우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끝까지화이팅하시구 대박나시길기원합니다^^
처음 경험한 소극장공연~ 작은 무대지만 알찐 공연~ tv에서본 배우의 연기를 가깝게 봐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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