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예매 방법이 진짜 쉬웠고요 아레나 입장 때 얼굴 인식으로 쓸데없이 폰꺼내고 신분증꺼낼필요가 없어서 좋았스ㅂ니다ㅏ 그그그 아레나 안도 진짜 스피커 빵빵하고 전광판 너무느어무 잘 보이고 짱 시원했음요ㅛ

연말 무대마다 항상 높은 완성도의 무대를 보여주던 르세라핌. 그 진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2번째 투어콘서트의 시작점, 그야말로 명불허전.

주제에 따라 메가크루와 함께한 4번의 퍼포무대는 조명&무대연출과 어울려 환상적이었고, 대부분의 발매곡을 녹여낸 24곡 가창도 대단했다.
특히 르세라핌의 수록곡들은 방송이나 시상식 등을 통하여 무대로 소화되어서인지,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치 않은 수록곡 위주로의 공연을 표방하는) 팬콘서트일 정도로 수록곡 무대로도 러닝타임을 꽉 채웠고 그게 또 전혀 어색하지 않고 관객호응도 좋았다. 뭐랄까 수록곡에 대한 아티스트와 팬들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2시간 30여분의 러닝타임동안 쉴틈없이 몰아친 고퀄무대의 향연. 여자아이돌 콘서트를 보러가면서 아이돌로서의 그들 자체의 매력을 표출하는 ''즐거운'' 공연을 기대하고 갔다가, 그와 또 다른 ''멋진'' 공연까지 보게 되면서 제대로 덕통사고를 당해버린 기분 좋은 날이었다. 다음에도 르세라핌 공연은 내게는 티케팅 1순위닷!

르세라핌 공연은 항상 눈으로 볼 재미가 충분하다

그저 완벽 서사까지 담은 공연이였다??

저번 첫 콘서트도 굉장했지만, 그것보다 더 새로운 걸로 가득찬 공연을 준비해올 줄은 몰랐네요. 정말 매번 인트로부터 이어지는 무대가 쉴새없이 몰아치고.. 너무 신납니다. 그리고 앙콘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