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처음에는 키사라기팀 공연을 원했었는데
미키팀 공연 보고 후회없었어요

하나하나 캐릭터 연기를 모두 멋지게 소화해내시고

극적인 반전에 반전이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정말 사건은 점점 진지하게 반전으로 흘러가는데

관객은 모두 웃음바다가 되는

즐겁게 보고나올 수 있는 아이러니한 공연이었던것 같습니다.

너무나 재미있던 공연 중 하나였어요

미키팀 짱!!

안산에서한 공연 두팀 모두다 봤는데
역시 최고입니다...

대학로에 다시 돌아오세요~~~~~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모처럼 재미있는 제목의 연극이 상연된다고 하길래
남편이랑 보려고 좋은 자리에 일찍 예매를 서둘렀다.
기대만큼!! 즐거운 시간 보내기에 적합.
다만 김남진씨 연기가 아직 몰입이 덜...
그러나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다른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하셔서 어쨌든 너무 좋은 시간 보냈어요.

무심코 봤던 이 연극에 빠져 덕분에 2011년 여름은 정말 실컷 웃었던 것 같습니다.
전철타고 커버 가능한 거리겠다 싶어서 안산 공연도 냉큼 예매하고,
공연일만 기다려왔는데, 종종 걸음으로 달려간 달맞이 극장에서
젖은 우산을 펼쳐들고 경쾌한 스텝으로 무대 위에 등장하신 김한 님을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눈물까지 찔끔 나더랍니다.ㅋㅋㅋ

여러번 재관람 하는 관객들마저도 매공연 몰입하게 만드는 개성강하고 사랑스런 등장인물들에게
그간 정이 심하게 들었었나 봐요. 제가 모태덕후라ㅋㅋㅋ 그들의 캐릭터 속에서 적잖은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누군가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눈살 찌뿌리게 되는 장면 없이 숭고하고 유쾌하게 그려져서 아이돌과 팬이라는 관계를 떠나,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게 인생人生이며, 앞으로의 만남에서 그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던 연극이였습니다.

밤 공연 끝나고서 생각지도 못했던 관객과의 대화 선물에서
자기 소개 하는 전혀 찌질하지 않으신 배우님들을 보니 내심 감탄스럽기도 했고,
어찌됐던 안산 공연 즐거웠어요.

이철민 배우님의 "여러 분들 운이 좋으신건지, 불행한 건지 모르겠지만, 스케쥴 사정으로 인해 사실상 미키팀의 공연은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는 말씀은 조금 쓸쓸하기도 했지만, 언젠가 다시 오리지널 미키팀 공연을 다시금 볼 수 있길 바라며~ 내년 1월부터 다시 엔유에 올라 올 예정이라던데, 내년에 다시 봐요~

궁극의 치유 연극 키사라기 미키 덕후들!!!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잘 있어~

서울에서 공연한다고 했을때부터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서울 공연 끝난지도 모르고 있다가 안산에서 공연한다는 광고물을 보고 예매해서 어제 보고 왔는데 정말 재밌었어요ㅋㅋㅋ
배우분들 연기도 다들 잘하시고 배우분들 간의 호흡도 정말 좋아서 연극에 몰입했었어요ㅋㅋ
키사라기 미키짱 연극 처음 봤지만 또보고 싶은 연극이 되서 다시 공연을 하게되면 꼭 보러갈 생각이에요ㅋㅋ
후회없는 공연이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