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이태원의 봄의 세레나데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대구CBS의 창립기념 음악회로 올해는 창립 49주년을 맞아 봄의 세레나데를 선사한다. 그 주인공은 김동규와 이태원그리고 두 사람의 아름다운 노래에 반주를 맡을 팀은 모스틀리 필하모닉이다.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 것 같은 이 축복받은 계절에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는 꽃향기처럼 향기롭고 감미로울 것이다.

이번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모스틀리 필하모닉의 연주기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교향곡과 김동규, 이태원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성악곡으로 꾸몄다.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 중의 하나인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1부에서 연주하고 2부에서는 김동규의 노래로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에서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와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을 듣고 송솔나무의 플룻연주로 드라마 <이산>의 주제곡을 들려준다.
이태원은 “아베 마리아”와 “뉴욕 뉴욕”을 불러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자신의 레파토리를 선보인다. 그리고 김동규, 이태원, 송솔나무가 함께하는 멋진 앵콜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