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대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것들이 절묘하게 연결되고 이어지는 순간들이 경이로웠다.

배우님들열심히하시고,재밌습니다..

정신 세계는 아직 어릴적 나이인거 같은데
늙어 가는 모습과 열저을 생각하면서 서글픈 마음이 들었는데
어떻게 늙어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늙어 가는감에도 기술이 있어야 할꺼 같아서 선택한 연극

사실은 연극에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름 한번 볼만한 연극이란 생각이 들었다.

"늙어가는 기술" (부제:혹시, 늙어가는 기술이 있습니까？ 작/연출:고선웅 출연:이승철, 류동철, 김미옥, 김종칠, 이태실, 서창호, 이찬우, 박현숙, 강성해, 양진춘, 김길찬) 경기도립극단 정기공연이다. 11명 역할들의 이야기가 서로 절묘하게 얽혀있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에 비해 배우들의 딕션은 왜 이렇게 아쉬운지...

살아가면서 오랜여정으로 믿었던 많은의지함도 사라지고 낙심하게 된다.

자신들이 설자리가 없는 현실. 그속에서 어쩌면 더욱 당당하게 살아감을 보여준다.

환갑이 넘어도 ''나 자신을 잘 모른다''는 하나같이 같은답변.
인생살이의 정답이 없음을 말해준다.

60세부터 인생시작처럼 무대를 밝게 휘졌고 돌아다님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각자가 살아가는 일상적임속에 어느덧 없는 정이 생기며 서로가 위로하게 된다.

사람과 사람이 있는 현실. 결국 특별한 인연이 없어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느덧
인생동반자, 친구가 된다.
오히려 연륜있는 배우들의 건장한 키에 힘있는 포스를 느꼈다.
또한 그들의 패션은 젋음을 상징해보인다.
마치 늙어가면서 더욱 활기차고 화려함을 보여주는듯 하였다.

결국 그들은 서로가 인연이 된것이며 예전부터 알고 지낸듯 편안함을 느낄수 있었다.

늙어가는 기술은 특별함이 없다. 오히려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느낀 시간이었다.

각자의 사연이 있고 되돌릴순 없지만 우리모두 누구나 특별한 인생을 살고있는 것이다.

닭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키워온것은 부질없이 버리고 남은여생 새로운 길을 열 수 있지만 매일 새벽을 어김없이
깨우고 언제나 한결같음을 보여주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작은 병아리가 태어나는것처럼 우리의 삶도 언제든 부활하는 시간을 누릴수 있을것이다.

아픔과 시련같은 과거에 억매이지 마라. 지금현실에 만족하는것도 부족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