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멋있고요.너무나 좋았어요.내년에 또 가고싶어요?
다좋아하는분들이 나왔어요.너무나 좋았음...

개인적으로 박신양씨 좋아합니다.

크라잉넛은 완전 광팬입니다.

한가인은 당연히 좋아하구요..

하지만.. 난 무엇을 기대하고 이 공연을 보러갔던것일까요??

콘서트 형식으로 할거면 아예 콘서트로 가던가..

아님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싶었으면 더 짜임새있게 스토리를 만들어 내던가..

이도저도 아니고.. 이건 뭐..

좋아요

인터넷 예매를 하여도 줄은 서서 표를 받아야 하는것.... 괜찮아요
비 맞으며 스텝한테 물어봐도 모른다, 기다려라 하는것....그것도 괜찮아요
그 수많은 사람이 한곳의 화장실을 쓰기위해 몇십분씩 기다기는것... 그것도 괜찮아요
30분이나 공연을 지연한것도....괜찮아요
어설프기 짝이없는 공연들.....뭐...한가인이 이쁘니.. 괜찮아요
앞으로 두번다시는 이런 허접공연 안본다라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으니.. 괜찮아요

박신양이란 배우에 대한 무한 신뢰, 그의 열정적인 삶에 무한 애정을 갖고 있는 팬입니다.

그리하여 무조건 공연을 보겠다는 신념하에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쉬운점부터 말씀드립니다.

초청권도 아닌 돈주고 공연을 보겠다는 관람객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비단 비가 엄청나게 내려 진행팀에서도 난감한면이 없지 않았겠지만

티켓을 교환하기 위해 엄청내리는 비속에서도 비를 쫄딱 맞으며 긴줄을 서야 했으며

오후 7시 공연임에도 아무런 양해 없이 7시 30분에서야 공연이 시작되고

같이 공연을 보러간 지인은 세상에 이런 공연이 어딨나며 (참고로 그녀는 공연기획및제작자임)

혀를 끌끌 찾습니다. (저때문에 온 그녀이기에 그녀는 많이 참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그녀는 초대권 창고쪽에 있는 스탭에게 찾아가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입장료를 구입한 사람보다 초대권을 갖고온 사람부터 우선적으로 티켓교환을 해주는 경우가 어디 있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당자가 하는말... "그러게요"

여기까지는 공연들어가기전 당황스러웠던 점을 하소연 한 부분입니다.

내년 공연에서는 이런 디테일한 사항까지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공연후기...

컨셉이 훌륭했습니다.

박신양이란 배우가 자신을... 주변의 동료들과 가족을... 얼마나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지

느낄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특히 장학회 학생들과 자신의 딸을 무대에 출연시킨 사실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없는 감동이었습니다.

박신양이란 배우는 역시 자신의 삶을 진정하고 즐기고 있는듯합니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에 무한 애정과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 공연에는 어떤 무대로 자신의 꿈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박신양 포에버~!!

초반 김기수씨가 30분이란 시간을 매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니 역력했습니다.

보는 이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