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 속에 오아시스와 같은 빗줄기를 줄 수 있는, 일상에 지쳐 더욱 힘겨운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우울했던 저에게 모처럼 큰 의미와 함께 힘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공연 이었어요~ 요즘들어 부쩍 삶에 지치고, 버거운 사람들에게 잠시 동안 안락한 휴식과 위안을 줄 수 있을 것만 같은 공연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좋은 사람과 함께 보시면, 영원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과 휴식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의 음성에 취해 내 옆에 앉아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새삼 더느끼게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내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소리도 그렇게 콘서트의 구성도 그렇게
정말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콘서트도 꼭 참가하고싶네요.

세렝게티의 유정균.. 지브라의 유정균..
이번에
솔로 앨범으로 함께한 유정균은 따뜻함 그 자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진전과 함께 하여
듣는 음악만이 아닌 보는 음악으로 승화시킨 꽤 흥미롭고 감성적인 공연이었다..
그의 친구 폴라로이드피아노의 임영조가 함께하여 재미까지 더했으니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 만큼 좋았다고 할 수 있다.
12월에 한번더 폴라로이드피아노 임영조와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어떠한 음악과 이야기로 꾸며 나갈지 기대되는 바이다.

유정균씨에 대한 사전지식이 별로 없이 갔지만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어요
듣기편한 보이스와 기타선율이 아름다웠어요
함께하신 하범석씨와 폴라로이드피아노의 연주도 훌륭했구요
중간중간에 토크시간에도 재밌는 유머 들려주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우연히 김창완아저씨가 하는 라디오를 듣다가, 낙엽 톡톡톡 이라는 노래를듣고 유정균님한테 완전 반했습니다. 그래서 그이후에 유정균 1집을 샀고요. 1집에 수록된 노래가 정말 하나도 버릴것 없이 다 좋더라고요...지난달 11월에 첫 콘서트를 가보고 싶었었는데,,,그때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얼마나 아쉬웠던지....
그런데 이번에 사진전과 함께 콘서트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티켓을 예매하러 왔더니 벌써 매진,,,, 완전 상심했었답니다. 그런데 친구가 티켓을 몇장더 오픈한다는 주옥같은 말을 들은후 바로 예매하라 인터파크 티켓으로 고고고 해서 티켓을 구매했답니다.
역시 정균님의 공연은 최고였어요. 어쩜 그렇게 노래를 편안하게 부르는지 듣는내내 너무나 편안하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좋았어요. 완전 소공연장이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기타치는 젊은이 하범석님,,, 그리고 정균님의 친구 폴라로이드 피아노의 임영조님,,, 임영조님은 너무 다양한 역활을 하셔서 재미를 주셨었요..공연통해서 폴라로이드 피아노의 생수라는 노래도 알게됐네요...사진 경매에도 참여했는데 현금이 모자라 아쉬워요,,, 정균님의 사진을 지금 우리집 벽에 걸어놨을수도 있었을텐데요...ㅠㅠ
그리고 좀일찍가서 사진전도 잘 감상했어요. 사진이라는 것이 그사람의 마음이 많이 담아있다고 생각하거덩요... 노래만큼 사진에서도 편암함이 묻어 있었고,,, 또 외로움도 묻어있었던거 같아요.
하나도 버릴것 없는 정균님의 노래를 들으며 오늘은 정말 좋은 하루를 보낸거 같아요, 다음 또 콘서트 하면 그때는 친구를 데꾸 가야겠어요. 저만 듣기에는 아까운 콘서트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