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두오 피아노로 호흡을 함께 해 온 피아니스트 김영랑과 송 희가 올해로 10번째 두오 연주회를 맞아, 브람스의 대표적인 두오 작품들로 학구적인 무대를 마련하였다. 레거의 피아노 두오 작품 전곡 시리즈를 비롯하여 변주곡 편, 춤곡 편, 프랑스 작품 편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10여년을 연주 해 온 두 사람은 이번 연주회에서 브람스의 비엔나풍의 왈츠를 서두로 하여 관현악곡과 연관된 변주곡 및 소나타를 연주함으로서, 전형적인 북독일의 보수적인 성향에 비엔나풍이 어우러진 브람스 음악의 또 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Johannes Brahms (1833-1897)

5 Waltzes, Op.39 (version for 2 Pianos)
No.1 in B major
No.2 in E major
No.11 in b minor
No.14 in g-sharp minor
No.15 in A-flat major

Variations on a Theme by Haydn, Op. 56b,
＂St. Anthony Variations＂ for 2 Pianos

- Intermission -

Sonata for 2 Pianos in f minor, Op. 34b
I. Allegro non troppo
Ⅱ. Andante, un poco Adagio
Ⅲ. Scherzo: Allegro
IV. Finale: Poco sostenuto - Allegro non trop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