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부제:스물여덟, 꿈이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 작:송효원, 박성민 연출:박성민 출연:윤현정, 장애실, 백연화, 김찬 제작:극단 하랑 극장:대학로 스타시티극장 TM스테이지 별점:★★★☆☆) 무대는 정동진의 어느 캠핑장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스물여덟 동갑내기인 지원, 영선, 이나 이렇게 세명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던 여자들의 얘기이다. 영선의 결혼 소식으로 오랜만에 여행을 와서 각자의 꿈과 고민을 털어 놓는다. 젊은이들의 현실에 대한 아픔과 희망을 말하는 이런 스토리는 정말 많이 다루어지는 얘기 소재이다. 그만큼 요즘 젊은이들이 힘들다는 거겠지?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이 가는 내용은 아니지만 연령대가 극중 인물과 비슷해 보이는 젊은 배우들의 풋풋함은 좋았다.

8월 11일 날짜로 연극을 보고왔습니다. 연극을 보러가기 전부터 세상이 힘든 청춘들의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저에게 가장 와닿는 부분이기도하고 개인적으로 기존극보다 창작극을 더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하고 보러갔던 작품이었습니다. 극을 봄으로써 아직 19년 밖에 살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성장을 함에 있어서 교훈도 많이 얻게 되었고, 더 진지하게 내가 원하는 꿈에 대한 생각을 해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대도 너무나 예뻐서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고, 배우 분들의 세심한 연기가 감정이입도 많이 되었었습니다. 뭉클하기도하면서 웃음 포인트도 중간중간 있어서 좋았구요! 요즘 힘들어하는 친구를 데리고 또 보러가고싶을 만큼 제가 본 연극중에 배워간 점이 가장 많았던 연극이었어요. 좋은 극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의 힐링극이었어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최고! 극단 화랑도 최고!

극에 대한 여운이 아직 짙게 남아있습니다. 이 여운 꽤 오래 갈 것 같아요.
정말 80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몰입하면서 너무도 재미나고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어쩜 그리 다들 통통 튀는 매력을 능청스럽게 잘 소화 해내시던지ㅎㅎ
중학교 동창 중 친했던 친구가 무대 위에서 눈을 반짝이며 대사를 외는데
아주 자랑스럽고 흐뭇하게 엄마 미소 지으며 보구 왔네요(너무 멋졌엉!><)
동해바다에 세 주인공과 함께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무대 구성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뻣습니다.
사는게 바빠서 올 여름에는 바다를 보러 갈 여유도 없었는데 대리 만족했답니다ㅎㅎ
경기 불황으로 삼포세대 오포세대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는 요즘,
자신들의 진정한 꿈도 아직 알지 못한 채 그저 현재의 삶이 바빠서 앞만 보고 달리는 청년들..
이런 안타까운 현실 부분에서 공감도 가고 마음도 너무 아팟지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세 주인공(+멀티맨~)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왔어요:)
하하 웃기도 하고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하고 오랜만에 취향저격인 감성 힐링극 보았네요.
극 배경이 변화가 거의 없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고, 스토리라인이 조금 더 풍부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마음 따뜻하게 해준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응원할게요!:)

그렇게 작지 않은 공연장이었는데도 관객이 만석으로 꽉 찼더라구요
젊은 배우들이었는데도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더라구요
연기력에 놀라면서 몰두해서 보았네요
어쩜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하시는지
여자들의 우정과 사랑을 잘 표현해낸 괜찮은 연극이었어요
꼭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28살, 11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본
나와 매우 닮아있는 연극.
초반의 지루함만 빼면
나름 괜찮았던.

일에 치여 휴가 한 번 못갔는데
무대 소품과 연극 속 장치들이
마치 휴가를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했ㄷㅏ.

지원이와 이나의 대화는
어쩐지 나와 내 친구의 실제 이야기 같았던.. ㅋㅋ

군더더기 제거하고 말로 설명하는
부분들이 조금 많았는데
새로운 배역의 배우들이 좀 더
등장해 줬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여튼 내년 여름에 수정 보완해서
다시 막 오른다면 또 보고 싶은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