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이었는데 무척 행복해졌어요. 고맙습니다.

좋아하는 헨델 음악에 발레를 접목시켜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았습니다.
발레하는 학생들도 수준이 높아서 눈에 거슬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또 된다면 내년에도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금난새 선생님 홧팅입니당^^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가정에 적극 추천입니다.
분위기는 엄숙하지 않으면서 연주의 콸러티는 높은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너무 기대되는 페스티발입니다.

8월 28일 공연이 너무 좋아 다시 예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레파토리가 달라 더욱 흥히가 있었기에 예매를 하게 된 것도 있구요. 28일 공연에 아이 아빠가 같이 가지 못해 아쉬워서라는 이유도 있겠네요.
이 공연 전에 피아노와 발레가 같이 있는 공연을 보았는데 조금은 가벼운 공연이라 아이에게 근사한 이미지를 다시 심어 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클래식 공연이 아니라 금난새씨의 설명이 있는 아무래도 일반 클래식 공연보다 격식 면에서는 가볍지만 그래도 콸러티 있는 공연을 아이 아빠와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지금 2학년인데 올해 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피아노 연주회는 인터미션 동안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28일 공연은 아이가 인터미션 동안 50분 공연이 10분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는 감동적인 말을 하더라구요. 공연을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만약 내년에도 이런 페스티벌이 있다면 당연히 예매할 생각입니다.
아이 아빠도 별로 클래식에 관심이 없었지만 오늘 공연은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금난새씨 아들까지 나와서 깜놀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