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공연 두둥~
친구들이랑 연극을 보기로했습니다.
요즘 코메디와 멜로물을 많이 봐서 친구와 색다른 공연을 찾던 중. 드뎌 발견! 포스터부터 제목까지 심상치 않은 공연 쟝쥬네의 "하녀들"! 파팽자매의살인사건이라는 무시무시한 부제목이 붙어서 공포물인가 했더니 (공포 연극보다 더 공포스러웠던 저였어요. ㅠ) 쟝주네라는 작가네요. 바로 검색해봤더니 대단한 작가더라는~~.
이거다! 싶어서 바로 예매하고 어제 보고왔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ㅎㅎ
예상했던 공포물과 달리 심리극에 가깝다고할까요? 뭔가 정통연극을 하나 본 기분이랄까요? 하녀들 배우들 정말 대단해요. 남잔지 여잔지 모를 마담의 엽기적인연기 ㅋㅋ 말하면 스포가 되니 비밀~~
세명의 배우들이 보여준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뿌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한번 더 보러갈께요 ㅎㅎ
하녀들이라는 작품을 전에 재미있게 본적이 있어요.
그런데 연극은 극단과 연출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느껴지기에 재도전했어요.
가격도 착하고 웬지 고급스러운 포스터가 절 유혹했다는ㅋㅋ.
역시 전에 본 하녀들과 오늘의 연극은 완전달랐어요.
일단 배우들 연기에 박수. 쏠랑주역할하신 배우분 눈물연기 참 인상적이었어요.
둘째 묘하게 어울리는 음악들. 원작에 충실한 느낌.
저는둘 다 재미 있었지만 오늘 공연은 좀더 하녀들역의 심리가 잘보였다는.
적극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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