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첨 가봤는데 역시 문화의 대표적인 장소답게 직원들도 많고 친절하고







여러가지 시설들이 참 잘되어 있더라구요










아무튼 늦지 않게 도착해서 표를 받고 인증샷찍고 사진찍다가 들어갔습니다.













비틀댄스 뮤지컬 "춤추는 허수아비"는 서울시 무용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대사가 없는 댄스와 음악으로만 이루어진 뮤지컬이에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말이 없어서 첨엔 좀 답답했어요.




몸으로 표정으로 이해는 되었지만 첨에는 약간 뭔 내용인가 하면서 집중해야 겨우 알겠더라구용..참고로 어린아이가 있는 분덜은




조금 난해할거 같아요.나가는 분들도 잇었어요. 우리 큰딸 8세는 이해하면서 잼있다고 하더라구요...











난타도 잇고 의상도 예쁘고 (딸이 좋아함) 볼거리는 많았어요.




내용을 보면 평화로운 시골마을에 할머니하고 닭하고 막 싸우면서 그래도 미운정 들고 허수아비와 소녀도




그렇게 잘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쁜 미스터 블랙이란 작자가 나타나서 마을을 전부 사들이고 거기다 뭔가 개발을 하려고 합니다.




거기에 마을 사람들은 거의다 집을 팔고 할머니는 막 성질내고..닭도 정신없고..ㅋㅋ




여기서 게약서 도장찍는 거 나오는데 울애도 다른애들도 좀 큰애들 빼곤 이해못했을거 같아요,,ㅋ




그래도 어쨋든 그래서 막 개발 들어가는데 소녀가 왠지 나쁜 사람한테 놀아나고 허수아비는 좀 삐짐..




그러다 소녀가 회개하고 비가 막 내리는데 요정이 나타나서 다시 해결해 줍니다.




그리고 소녀와 허수아비는 사랑에 빠지고 해피엔딩~









난 울 애가 싫다고 할줄 알앗는데 의외로 재미있다네요. 이렇게 큰공연은 첨이고 무대사 공연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요정언니가 넘 이쁘다며 좋아하고 사진도 찍어주는 서비스 해줘서 넘 좋았어요..




글구 작은애가 나가고 싶어해서 나가있었는데 세종문화회관은 화면으로도 공연 볼수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정말 간만에 굳이 서울까지 가서 본 공연이에요. 어린이날이기도 해서 갔는데 어린아이들이 많던데 내용이나 작품은 청소년이상이 적합한 듯 해요. 가족뮤지컬이라고 해서 유치할까싶었는데 간만에 질좋은 공연이었구 배우들도 훌륭했어요. 개인적으로 우리 부부가 아이들보다 더 잘 즐긴 듯해요. 완성도 높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그런 뮤지컬이었답니다.

어린이날 선물로 대만족이었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난 beat dance comedy 춤추는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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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대사가 없어도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는 광화문역에서 이어지기때문에 찾기도 쉽고요.


실물 모형 크기의 모형이 있어 아이 사진찍기도 좋았어요.

어른과 아이 모두 어린이날 주간이라 모두 모여 세종에서 만나나봐요.


비록 S석이지만 이렇게 좋은 공연 볼수 있는것에 감사하죠.

하지만 1층 공연이 더 나은것 같아요.


MD판매로 패키지로 구매해서 들어가심이 좋은것 같아요.

훨씬 이득이네요.

공연 볼때 중간에 1층 아이들에게 선물로 야광봉을 주시더라고요.


순박한 연기를 잘한 연희와 유쾌한 허수아비 너무나 잘 이루어진 콤비였어요.



자연을 파괴하는 개발업자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허수아비

평화로운 시골마을

조그마한 텃밭에 서있는 허수아비는 순박한 소녀 연희를 사랑한다.

부동산 업자가 나타나 할머니에 땅을 팔라고 하자 이를 지켜본 허수아비는 막으려하고..


2층에는 베이비시트가 안되니 너무 어린 아이는 참고하세요. 앞에줄 어린 아이둘 델고 와서 무릎에 앉히고 등받이에 기대지않고 숙여서 공연 보느라 매너없으시던데.
다음에는 그러시면 안돼요.


지킴아비와 허수아비 친구들을 괴롭히고 다니다 할머니에게 지팡이로 맞기도 하는 과정에 아이들 웃는소리가 ..

닭의 털을 벗겨내니 백조가 된 닭

공연 끝나고도 닭이 너무나 좋단다.


공연중 선물도 주고 함께하는 타임이 있어 다음에는 1층에서 봐야겠어요.


재미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군무, 화려한 영상,배꼽잡는 코믹장면

다양한 악기와 도구로 두드리는 신명나는 비트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넌버벌 공연이었어요.


대지의 여왕으로부터 생명을 받은 허수아비

허수아비들을 괴롭히는 건방진 닭과 주민들을 선동하는 이장.

부동산 업자를 따라다니는 부동산 씨스터즈.

반전있는 할머니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연기와 춤에 매료되는 춤공연을 느끼실거예요.


아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도 해주시고 줄서서 기다리는데 닭을 너무나 좋아하네요.

아름다운 표현과 멋진 연기력과 귀를 즐겁게 해준 음악까지
정말 훌륭한 공연을봐서 아이와 너무 행복했어요^^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보기 너무 좋은 공연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