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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간의 모든것.
데이트 장소, 왈츠의춤, 그리고 화장실..
그곳은 모두의 공간이된다.
그런 자연스러운 ''자연사''을 보게된다.

고요한 분위기속 비의외침.
평화가 점점 깨지는듯하다.

변화된 삶. 인간적이지 못하는 삶에 망설여지는 모습은 마음속 불안함을 말해주는듯하다.

삶의 우여곡절을 만나면 마치 누군가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싶은 과일흡입.

우리는 그저 한해만 살아가기위한 한낱 매미에 지나지않는가.
누군가가 흙에 묻혀주기만한다면 고마울뿐이다.
그렇게 죽음과 불안함음 더욱 두렵게만든다.

붙잡히고 붙잡아도 해결될 수 없는 것들.
우린 그안에 갖혀살고 있진않는가.

먼지밥상, 일 벽돌, 철옷..

신도시 건설, 필요한것이지만 다른이에겐 힘겨움으로 다가온 현실에 살고있다.

이제는 과거의것들의 아닌, 인간의 자연사박물관이 존재함을 볼 수 있었다.

"자연사박물관" (원작:이수경 연출,각색:유은숙 미술:이준영 사운드,영상:김윤경 조명:정유석 무대:김석주 출연:이래경, 유정숙, 이은미, 임주현, 김용희, 박은경, 최찬영 제작:극단 동 극장:대학로 예술공간 서울 별점:★★★★☆) 작년에 "베서니 (Bethany, 집)" 로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받은, 독특한 움직임과 화법으로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극단 동''의 신작이다. 제목과 포스터만 봤을 떄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이 생긴다. 원작은 이수경 작가님의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소설이다. 와우! 오랜만에 보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극은 대사 중심의 서사보다는 움직임 위주로 진행된다. 그래서, 내용 이해는 어렵다. 그러나. 음향, 조명, 배우들의 열연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었다.공연이 끝나고 설치작가 이준영님의 "일,노동" 전시물도 인상적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