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기대없이 간 것이었는데 극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오열하고 나왔습니다. 다시 돌아온다면 꼭 모두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극단 연극인데도 주변이 정말 조용했다.
연기, 연출, 대본 모두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무대에선 배우 두 명이 그저 돌을 옮기면서 대사를 읊을 뿐이지만 집중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무거운 텍스트를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렇지만 마음 속 깊숙히 밀어넣어주었다.
끝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극이었다.
다시 올라오면, 재관람을 하러 갈 것이다.
초연부터 호평이 자자해서 궁금했습니다. 막공이 얼마 안남아 급하게 보고 왔는데
배우들 연기는 참 좋았으나 좀 지루하네요.
인터파크에는 100분으로 되있는데 실제 공연시간은 120분 인 것 같습니다.
차기작을 기다려봅니다.
페북친구 할인으로 공연 봤다. 대본이 가진 힘이나 깊이를 살려내는 연극. 이 극단 공연들이 그런거 같다.
무대 위에서 배우들 연기하는 순간 하나하나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앵콜이라 모아니면 도겠지 했다. 캐스트도 바뀌었다고 해서. 아니었다. 다행이다. 순간 순간 맥스와 홀스트의 대사가 가슴에 와서 꽂혔다. 끝나고 멍한 기분이었다. 연출이 집요한 사람일 것 같다. 두 시간을 이렇게 꼼꼼하게 묶어내다니.
무겁지만 좋은작품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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