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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도록 코마 상태의 엄마가 언젠가는 꼭 일어나리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동수.동수는 아빠가 엄마에게 선물한 필름카메라로 세상을 담아 엄마에게 세상을 이야기한다.어느날 동수는 동수에게 다가온 평선에게 식물인간의 엄마를 대신한 따뜻한 품을 느끼고 둘은 연인이 된다.대학 입학 후 군대에 입대한 동수에게 아버지의 편지가 도착한다.감당하기 힘든 병원비로 인해 엄마의 산소호흡기를 떼었다는 소식이었다.하지만 엄마를 떠나보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평선마저 도수의 곁을 떠나게 된다.군대 제대 후, 엄마를 잃은 슬픔과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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