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좋아하는 신랑에 이끌려 아이들과 드디어 가곡의 밤 공연을 보러 세종문화회관에 갔다.관람객들의 연령대는 거의 대부분 50-60대 이상의 분들이 많았고, 젊은 부부는 우리밖에 없는 듯 했다. 보다 잘 관람하려고 VIP석으로 예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실감이 덜했고 우리 아이들은 가곡은 별로인지 작은 아이(초 4)는 자고, 큰아이(초 6)는 지루해했다. 아마도 아이들이 아는 노래가 거의 없어서 그런가보다. 소극장만 가다가 모처럼 대극장에서 봐서 그런가 감동이 덜했다. 출연진 연령대도 그렇고 나이드신 분들이 가기에 적합했던 것 같다. 어쨌든 오랜만의 가족음악나들이였다. 다음에는 좀 더 신날만한 음악회를 가보고 싶다.
어제 엄마랑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가곡의밤 공연을 보고 왔어요-
솔직히 아는 가곡이 별로 없어서 가도 별로일거란 생각을 했었는데,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손정은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유명하신 분들도 나와 공연해주셨는데 마지막에 다 같이 일어서서 선구자 노래 부를때두 좋았어요.
나중에도 이런 공연 있으면 한번 더 가서 보고 싶네요~
감동의 눈물도...
오랫만에 문화 생활...정말정말 좋았어요...
사는게 힘들고 어려워 넘 등안시 했었는데...
정말 굿이였어요.
역시 라이브로 듣는건 다르더군요. 음향시설도 매우 만족스러웠고 자리도 편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네요.
가을에 어울리는 가곡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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