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네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오페라를 관람했습니다.
처음엔 다소 낯설기도 했지만 1막이 중반으로 접어들때 쯤 조금씩 몰입하게 되더군요.
원어로 공연이 이루어지기에 해설집을 읽었더니 자막 없이도 멎진 관람을 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몰입해서 자막을 볼 겨를이 없었다는게 더 알맞은 표현인 것 같아요.
특히 3막을 지나 마지막 4막에서 미미가 친구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지난 날 처음 만났던 과거를 회상하며 로돌포의 품에서 죽는 장면은 가슴이 먹먹해지가 하면 눈가가 촉촉해지는 애잔한 감동이었어요.
정말 올 겨울 온 가족이 함께해도 될 아름다운 공연이었어요.
강력추천합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눈물이 그렁그렁...ㅠㅠ
연출가 분이 해석을 현대적으로 너무 잘하셔서 ... 오래된 고전을 보는 것보다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 3막초에 객석으로 종이 눈을 뿌려 주시던데 처음에는 이거 뭐지 하다가 그래서 그런지 오페라에 들어간 것처럼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 소프라노의 노래 압권이었구요
화려한 무대장치와 배우들의 높은 실력이 어우러져 멋진 공연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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