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조기예매로 꼭 가고싶지만 음악회진행은 좀 신경써 주셨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습니다..
이미 다른 분이 올린 후기의 지각관람객 인파들~, 음악회 내내 실내 모든 조명이 훤하게 밝혀져 있어서 더욱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안내방송 조차 없어 연주가 계속되는데 휴대폰에,음식먹는 어른들~아이에게 좀 부끄러울 정도로 음악회분위기가 영~ 아니었어요.
그나마 금난새씨의 재치있는 배려 멘트로 음악회의 과오가 너그럽게 넘어간것 아닌가 싶어요.

너무 일찍 매진되서 겨우 겨우 예매할 수 있었어요.
힘들게 간 만큼 보람되더라구요.
연주 전에 꼭 긴장을 풀어주듯이 설명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해주어서
매번 갈때마다 좋아요.

해설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지만...

공연 진행은 정말 맘에 안 들더군요.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성남시민회관이 공연 전문 장소는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연주 중간에, 한 두명이 입장을 해도 분위기를 산만하게 해서 방해가 될텐데

십수명이 되는 사람을 우루루 들여보내지를 않나...

공연 시작 후 입장에 대해 전혀 통제를 안 하더군요.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자리였는데, 산만해서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천명이 보고 있는 공연인데, 진행 수준은... 최악입니다.

이제 다시는 성남시민회관에서 하는 공연은 볼 생각이 없습니다.

항상 멋진 공연에 감사합니다

클레식에 문외한인 제게 친근하게 다가설수 있게 하죠

차이코프스키의 곡은 관심이 가지 않았다. 바로 그 다음 이어질 베토벤의 곡 때문이었다.

많이 들은 곡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곡가 이기 때문에 그렇고 요즘 들어 베토벤의 관한 책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연주될 곡이 얼마나 잘 연주될지 궁금했다.

5번 교향곡에 잠깐 얘기 하자면 1900년대의 유명한 지휘자 겸 평론가였던 빌헬름 폰 렌츠가 이 곡을듣고 "이 곡은 세계의 비극부대를 위해 쓰인 운명이다"라고 말한 데에서 유래하였다. 원래 부제는 '운명이 아닌 '황제'교향곡이다. 초연 때 그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모해 거의 잊히는 긋했지만, 프랑스에서 병사들을 위한 음악회에서 이곡을 들은 어느 한 노병이 "황제 만세!"라고 외치면서, 순식간에 '황제교향곡' 이라는 부제로 유명하게 되었다. 제 6번 교향곡 '전원'과 같이 작곡되었다.

내가 읽고 있는 책은 '10번 교행곡'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베토벤의 대한 궁금증을 더 자아냈다.

베토벤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그의 곡들은 강렬해서 내가 좋아하는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곡이다. 그래서 나는 베토벤의 곡을 좋아한다.

음악교과서에도 잠시 등장하는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앞구절은 너무나 유명해서 처음부분만 들어도 누구든지 베토벤의 곡인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