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쿵짝의 작품답게 이번에도 좋았습니다
영상을 쓰는 방식이나 스크린으로 공간을 구분하는 게 특히 좋았어요
배우분들 연기도 눈에 띄었고요
평소 좋아하던 작가의 소설이라서 기대도, 걱정도 많았는데 역시나 원작만큼이나 훌륭한 무대를 본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참담한빛이 폭설처럼 쏟아져내렸다
| 참담한 빛 |
yj*** |
2020.05.04 |
25 |
실제로 공연을 보면서 내가 지금 소설을 읽고 있나, 싶을 정도로 작가님의 소설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순간들이 그대로 옮겨가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설 참담한 빛을 어느 것도 읽지 않은 상태라는 게 너무너무 아쉬울 정도로요... 폭력 묘사도 적나라하지 않아서 보기 편했고 세 명의 배우님께서 돌아가면서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잘 와닿아서 신기했어요최소한의 소품으로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속에 파묻힌다는 소극장의 매력도 너무너무 좋았고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어떤 사건을 겪고 참담함과 빛을 오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같은 사건을 겪고도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모습은 각자 다르다. 공연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치만 여러사람이 이 작품을 한 번쯤은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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