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극을 어떻게 푸실까 궁금했는데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자칫 어려울 수도 있을 극을
쉽게 몰입할 수있게 해주었습니다
다사다난한 세 자매 집안의 이야기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안톤체홉의 다양한 작품중에서 상업적 목적을 갖고 만는 세자매.
세명의 자매와 남동생인 등장인물속에서 이들과 맺어지는 사랑과 결혼
그리고 불같은 새로운 사랑등이 4막의 긴 시간속에서 치졸하고 추접한 인간 군상들의
사랑과 욕망. 삶은 희망하는데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는다는 자연의 순리가
출연배우 14명의 각자 맡은 배역과 감정으로 몰입하게 되는 멋진 작품이었어요.
안톤체홉의 작품은 철학적이고 난해하다고들 하던데
전 벚꽃동산도 바냐삼촌도. 이 작품도 가족의 소중함을 잘 전해준 감동의 작품이었어요
4막으로 이루어진 긴 희곡인데다가 등장인물이 무려 14명, 4년이 넘는 시간적인 흐름에 제목의 ''세 자매''를 제외한 모든 인물이 저마다 처한 환경과 사건에 따라 복잡한 심리묘사가 이루어져 과연 체홉의 가장 복잡한 작품인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공연은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도 남는 발성과 함께 처절하게 살아내고자 하는 인물들의 삶의 의지가 담긴 혼신의 연기가 어우려져서, 러시아 특유의 민중성을 바탕으로 하는 휴머니즘, 박애주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의지가 돋보이는 무대였습니다. 추천합니다.
소극장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 배우분들의 연기와 발성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고 수 많은 비극이 있지만 그럼에도 살아가야할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찌질한 인간들의 괴롭고 절망적이고, 다소 어둡고 지루한 이야기지만,,
배우들의 희극적인 몸짓과 훌륭한 연기로
지루하지않았고, 그들의 삶이 그리 절망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쓸모있는 지금을 살아가는, 살아가려는 이야기''.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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