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이상으로 Well-dying은 현대인에게 있어 중요한 이슈다.‘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실천하는 데 있어 ‘잘 견디고 죽음을 맞이하는 법’ 역시도 함께 따라와야 한다.병과 죽음은 가족 구성원 혹은 나 자신에게도 곧 들이닥친다.작품에서처럼 불시에 찾아올 비극적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치매를 겪는 주인공을 맞이하며,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제작 배경사회적으로 한창 활동하는 시기에 기억을 잃는 병 '알츠하이머'를 자신이 앓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 사람은 많..

주인공 예진은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법대에 다니던 상태를 만나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결혼을 한다. 그 후 수년간 오직 남편의 고시공부를 위해 뒷바라지를 하지만, 결국 상태는 수 차례 고시에 낙방을 하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에게는 뮤지컬 배우가 꿈인 고2 작은 아들 해성과 의대에 다니고 있으나 부모 몰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큰 아들 민성이 있다. 복자와 용만 부부는 같은 아파트 위층에 살고 있으며 대학 때부터 예진과 상태의 절친이며 가족과 다름없이 지내고 있다. 평범한 일상 속에 소소한 행복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