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는 여전히 통제되지 않는,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길들여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자연의 영역이라고 부른다. 이 자연의 영역을 배제해버린다면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한다는 건 불가능할 뿐아니라 보이는 것과 느끼는 것의 불일치에 삶의 멀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예술은 자연이 인간에게 비춰진 모습이다. 사시사철 완벽하게 활짝 핀 조화보다 노란 잎파리나 벌레 먹은 잎이 슬며시 보이더라도 살아숨쉬는 자연의 꽃이 더 소중하듯 살아있는 음악이야말로 진짜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이번 무대는 이러한 자연스럽고 살아있는 음악을 우리의 삶..

M. Glinka... Ruslan and Lyudmila Overture (arr. 김채림)

김효근... 첫사랑 (arr. 강미정)

G. Rossini ... "Largo al factotum" from Opera "Il Babiere di Siviglia" (arr. 강미정) * Bar. 박정민

이원주... 연 (arr. 강미정)

G. Puccini ... "Nessun Dorma" from Opera 'Turandot' * Ten. 이동환

윤학준... 나 하나 꽃 피어 (조동화 시) (arr. 강미정)

J. Brahms ... Hungarian Dance No. 1 (arr. 김채림)

J. Strauss Ⅱ... Frühlingsstimmen (arr. 강미정)

J. Pachelbel ... Canon (arr. 김채림)

김효근 ... 내 영혼 바람 되어 (arr. 강미정) * Ten. 이동환, Bar. 박정민

J. Brahms ... Hungarian Dance No. 6 (arr. 김채림)

강미정... Poem for Melody (선율을 위한 시) * 2022 위촉작품

G. Verdi... "Brindisi" from Opera La Traviata * Ten. 이동환, Bar. 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