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커플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드라마 같은 이야기도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무게감있는 공연으로 완성된 것 같아요! ^^

110분동안 재밌는 모습이 그랬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극이었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이야기들이 아기자기 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배우님들 모두 발성, 목소리가 정말 좋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고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몇년만에 보러 간 연극이었는데 너무 실망감이 커서 선택한 제 자신이 정말 바보같이 느껴졌던 연극이었습니다. 1. 스토리가 단편식으로 구성되어 각 스토리마다 의미를 부여하기 위함인건 알겠으나 구성마다 배우의 의상이나 배경, 의상 및 소품 구성이 전혀 어울리지 않아 몰입이 자꾸 깨지고 무슨 얘기를 하고자 함인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2. 중간중간 패러디를 넣어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장치로 사용하려던 것 같았지만 관객들이 이해할 수 없는 패러디가 많이 이해가 안되고 억지스러운 상황이 많이 보였습니다. 3. 배우들이 새로운 씬을 구성할 때 암전 속에서 이루어짐은 기본입니다. 배우들의 움직임이나 소품 변경 상황들을 다 노출시킴으로써 기대감이 떨어지게 하는 모습, 숙련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배우가 연기하는 동안 몰입하게 만드는건 연기하는 배우 본인 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 대기하는 배우나 스탭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대 뒤편에서 움직이는 소리, 무언가를 떨어뜨려 쿵쾅거리는 소리가 하필이면 배우 독백때 발생해 몰입을 다 깨뜨렸습니다. 5. 본 공연은 '선착순 좌석 선택제' 였습니다. 하지만 자리에 착석해서 대기하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다른분들도 앉을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하시는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4, 5팀이 자리 변경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6. 공연장 환경에 대한 의견입니다. 공연장 내부에 모기가 너무 많습니다. 관객들이 공연 도중 계속 모기를 피하느라 손으로 휘젓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모기때문에도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공연 시작전 모기약이라도 한번 뿌리고 환기 후에 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또한 화장실도 너무 더럽고 냄새가 나서 이용하기도 불편할 뿐더러 냄새가 새나와 불쾌했습니다. 제가 예매한 금액은 한편은 충분히 볼 수 있을 금액이었습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지 않은 공연을 본 것에 제가 너무 알아보지 않고 본 것 같아 후회가 되었습니다.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추후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