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음악의 조합 그리고 20대의 풋풋한 사랑 잘 보고갑니다
이 연극을 보고나니 남산에서 별보러 가고싶어졌답니다! 남산과 벚꽃 사랑이랑 너무 잘어울리는 소재인것같아요.
배우님들의 연기도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셔서 극에 몰입하면서 의현이와 새희를 응원했네요.
1번출구연극제 때 다른캐스트를 보고 이번에 다시보게되었는데 비슷한듯 다른느낌으로 재밌게잘보았습니다.또 공연하게되면 다들 꼭 보시길바래요!
연애 스토리지만 달콤 쌉쌀함보다는 담백하고 싱겁고 때로는 매운맛 등 다양한 맛이 담긴 극입니다.
첫사랑에 가슴 설레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의현과 고백을 기다리는 새희와 친구들의 관계가 얽히면서 사랑 그 이상의 다양한 맛을 담아내는데, 대화들이 아주 현실적이라 귀에 쏙쏙 들어와요.
생활연기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대본이 섬세하고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피아노 연주와 기타, 하모니카 연주가 더해져 아날로그 감성이 무대를 가득 채워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쏠쏠하고
보통의 연애 스토리를 소재로 한 극에서는 볼 수 없는 감성들이라 보는 내내 미소가 절로 지어졌어요.
재미있고 예쁜 극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에 소심한 두 남녀의 밀당이 꽤나 잘 짜여진 각본 그대로 흘러간다.. 의도적으로 관객에게 고구마를 계속 먹이지만 이는 최후의 카타르시스를 부여하기 위한 극적 장치인 듯...
젊은 배우들이지만 디테일한 표정 연기가 좋았고, 대사 또한 극히 자연스러운 젊은이들의 대사 그대로 발산되었다..
앵콜 공연까지 오른 이유를 증빙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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