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에 딤프 초청작으로 처음 보고 반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게 되어 너무너무 기뻤어요 !
유앤잇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와 아름다운 넘버가 함께 어우러져 어느 외국 작품 못지않게
몰입력이 깊고 재밌는 뮤지컬인 것 같아요. 뮤지컬 〈유앤잇〉은 더 흥해야 합니당 !
모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인들에게도 꼭 보라고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함께 데리고 간 친구도 너무 재밌었다고 다음에도 꼭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뿌듯했답니다 :)
배우들의 연기도 그 캐릭터가 되어 실제 존재하는 사람 같았고, 스토리 또한 사랑과 이별이 함께 담겨
사랑하는 사람이 제 곁에 있음에 더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넘버들이 하나같이 주옥같고
이야기와 정말 찰떡이었어요. 어떻게 이런 주옥같은 넘버들을 만드셨는지.. 이응규 작곡가님의 다음 작품들이 유앤잇을 보면서 더 기대되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성로에서 초연 관람 후 다시 만나게 된 유엔잇. 너무 좋아하게 된 작품이라 서울 갔다 대학로에서도 관람 했었는데 대만 수출 소식을 듣고 더욱 기대감을 갖고 재관람 하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너무 멋지게 돌아온 느낌적인 느낌. 새로워진 연출과 조명 음향이 더더욱 완벽해졌더군요. 이번 시즌 페어도 너무 좋았어요. 스트링라이브로 관람했는데 연주자분들이 제 3의 배우들이셨어요 이전에도 스트링라이브로 관람했는데 저는 이번 시즌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극장공연 소극장 공연 다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소극장 뮤지컬이네요. 다음 시즌에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와 주세요.

선생님의 추천으로 본 최고의 뮤지컬이구 배우님들이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믿고 보는 유앤잇...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뮤지컬인데 역시나 듣던대로 감동적이고
북성로도 처음 가봤는데 분위기, 예술에 자부심을 가진 친절한 사람들 등등 너무 예뻤어요
재공연하면 한번 더 보러가고싶음!

유앤잇 막공 규진 役 서형훈 미나 役 서찬양 막공은 지인들과 같이. 보자고 한 입장으로 어땠을까 싶었는데 둘다 잘봤다고 해서 다행이였다. 한명은 라이브 연주에 배우들과 호흡 하듯이 봤다며 그렇지만 왜 스스로 추억의 시간속에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다른 한명은 규진이 부럽다고 했다. 마지막 미나의 안녕이라는 한마디에 무너졌다고. 특히 둘다 다시 한번 기회를 가졌다는것 넘버에서 말하는 못해봤던 일들 해볼 기회와는 다르지만 받아들이지 못했던 마음을 정리하고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를 가졌다는것에서 둘은 규진의 선택을 이해 할거 같다고 했다. 라이브 스트링은 역시나 좋았다. 연주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배운분들의 감정이 더해져서 규진과 미나의 감정이 더 잘 느껴지는거 같았다. 소극장의 공간적 가까움도 좋았다. 작은 공간에서 연주되는 현악기의 울림과 두분 배우님들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연기를 근거리에서 보면서 쉽게 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배우님들의 연기가 첫공때보다 더 여유가 느껴졌다.같은 페어를 보는데도 조금씩 다른 깨알같은 새로운 애드립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후반부 몰아치는 감정들 속에서도 회상신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애드립을 하셔서 웃으면서도 놀라웠다. 정말이지 다음에도 두분의 규진과 미나를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