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영혼을 노래하라! 러시아 삶의 백과사전, 서정 오페라의 진수 177년 전통 러시아 정상의 미하일로프스키국립극장 177년 전통, 러시아 정상의 미하일로프스키국립극장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와 합작으로 올리는 <예브게니 오네긴>. '러시아 삶의 백과사전', '서정 오페라의 진수'로 불리고 있는 이 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낭만적이며 아름다운 멜로디에 푸시킨의 민족적인 풍미와 시적인 감성이 잘 부합된 걸작이다. 차이코프스키 탄생 170주년을 기념해, 그의 11편의 오페라 중 최고의 선율이란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한·러수교 ..

서로를 사랑하지만 받아들이지 못하는 안타까움... 이율배반적인 한 남자의 참담한 최후 "난 그때 어리고 소박한 처녀였고, 당신은 그때 올바르고 고결하게 행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지금 왜 나를 쫓아다니나요? 내가 명성이 높고 부유하기 때문인가요.... 난 당신을 사랑하지만 남편에게 충실할 겁니다." 주인공 오네긴은 사교계의 한량이자 인생에 권태를 느끼는 인물로, 매혹적이지만 차갑고 변덕스러우면서 무례하다. 순진한 시골 처녀 타치야나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편지로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는 냉정하게 뿌리친다. 두 남녀의 엇갈린 사랑은 ..

어떻게 되든 괜찮아요(편지의 아리이) [1막, 타치야나]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멀리 가버렸는가, 내 청춘은? [2막, 렌스키] 사랑은 젊은 날에만 꽃피는 것이 아니다. [3막, 그레민 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