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 시민이 아니라 안동 시민인데, 가까이에서 조수미님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라 예매를 했습니다. 한시간 반 거리를 가서 봤던게 전혀 아깝지 않았던 공연이었어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조수미 소프라노의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님, 테너님께도 푹 빠졌던 공연이었습니다. 해금 연주를 넣은 것도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어찌나 심금을 울리던지요. 앵콜곡으로 해주신 조수미님의 아베마리아는 눈물을 훔치게 했고, 테너님의 이밤이지나면과 지금이순간에선 어찌나 무대매너가 좋으시던지요. 연말에 이런 멋진 공연을 보게 되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 영혼을 가득채웠던 저녁이었어요. 또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는 당연히 즐겁고 눈도 즐겁고 흥까지 나고 여러 연출로 볼거리가 많았네요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에도 또 갈 의향 20000%입니당

오랜 팬이라~ 너무 기대했는데도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본 조수미 콘서트였는데 소름이 돋을 정도로 너무 멋지고 좋았습니다~! 코로나 이전 예전 공연에서는 멋진 콘서트 후에 마지막 한사람까지 줄 서 있던 사람 모두에게 싸인하고 얘기해주신 멋진 모습에 더 감동을 받았었는데~ 그때와는 색깔이 또 달랐지만, 제겐 여전히 최고의 콘서트였습니다~! 아직 어린 딸아이도 멋진 공연이었다고 좋아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I’m a Korean” 가족들과 함께 꼭 듣고 싶습니다~ 해피 바이러스 가득했던 행복한 공연 감사합니다^^

음악은 좋아하지만 여자 성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동안 조수미님의 공연을 본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조수미님이 세계적 레벨에 있으신 분이라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들어서 티켓을 샀습니다.
약간 비쌌지만 세계적으로 다니시는 분인데 이 정도는 비싼것도 아니지.. 하면서.
좀 늦게 사서 남은 일부 좌석 중 그마나 괜찮을 걸로 예매를 했고 보러 갔습니다. 일찍 간다고 갔는데 와 주차대란이... 주차장엔 대지도 못했고 강변에 겨우 세우고 헐레벌떡...
역시 세계적인 스타구나 또 느꼈지요.
저는 조수미님의 노래보다는 그 약간 털팔이같은 끼에 더 놀랐다고 할까요?
엄청 끼가 많으시더군요. 대중을 재미있게 해주는 쇼맨십이 있었어요.
처음엔 너무 기대를 한 탓에 약간 실망감도 있었지만.. 사랑의 찬가 부를때 갑자기 눈물이 콱 쏟아지더군요... 그리고 앵콜곡 아베마리아 너무 좋았습니다. 그 곡을 듣기위해서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그거 아니면 울게하소서 그거 꼭 듣고 싶었는데.. 한 곡은 들었네요. 아베마리아 들을때도 눈물이 쏟아지려해서 참는다고.. 그 곡 듣고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기립박수 쳤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앵콜곡에서 한음을 진짜 길게 쭉~~ 내빼면서 호응을 유도하는데 너무 흥분되서 소리를 질렀네요.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도 너무 좋았고 같이 출연하신 다른 분들도 참 잘하셨어요. 끝나고 나서 잘 봤다~~하고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왔네요~~ 다음에도 기회되면 또 보고 싶어요~ 조수미님 끼쟁이 우후훗!!!

좋았습니다만 조수미콘서트에 조수미가 게스트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