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연장소였던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찾기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정문으로 들어갔는데 후문쯤에 있어서 더더욱 헤맸더라는^^;;;
근데 안내도 그렇고 시설도 상당히 좋더군요.
공연장 조건은 여기까지 하구요, 본격적인 공연 감상평을 쓰겠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공연이었던 듯해요. 준비도 상당히 많이 한게 표가 확 나는 공연이었습니다.
4~5곡을 연속으로 부르신 지선님의 내공에 엄청 놀랐습니다.
아울러 현민님, 재학님과 손발이 척척 맞는 귀여우신 무대매너도 좋았습니다.
후반부엔 신나는 곡도 많았구요.
그치만 넘 발랄한 곡보다는 적당히 고개 흔들수 있는곡(인어, 세상을 걷다, 놀러와 등등), 그리고 잔잔한 곡이 러브홀릭의 색깔을 더 잘 살려주었던 것 같습니다.
화분, 그대만 있다면 등등...
그만큼 10대보다는 20대 중반이상의 커플분들이 적당히 잔잔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으로는 중학생이상 자녀두신 가정에서 가족단위로 나들이하기에도 적합한 공연이었어요.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1부와 2부 사이에 연습 동영상을 보여준건 어떤 면에서는 새로운 시도였겠지만 라이브 콘서트인만큼 신기루도 라이브로 연주하셨으면 했더라는...
4집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러브홀릭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1부는 연인들을 위한 콘서트라면
2부는 그야말로 인디락의 결정체를 보여준 듯한 무대였다
모두가 일어서서 지선씨의 노래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햇다

지선 보컬의 멋진 무대 매너와 음색, 지재학, 강현민씨의 기타사운드와 백보컬, 너무 멋졌습니다. 추후 공연에도 예매, 참여 예정입니다.

스트레스 확풀렸습니다.
러브홀릭 화이팅!

작년에도 갔엇는데..정말정말 후회안할정도로
멋지고 인상깊었습니다.
러브홀릭 팬이시라면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