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좋아하는 9세 딸과 함께 갔어요
우리 딸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특히 놀란건 배우들의 노래실력
정말 너무 잘 부르네요..

집에 와서도 구구 얘기 많이 하더라구요
강추입니다.

5명의 배우가 1인 다역을 하는데 각 인물들이 정말 실감났어요. 그림자극. 춤과 노래. 상상과 변형을 활용한 무대 구성. 의상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게 없었어요. 배우의 연기, 연출력 이 더해져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주변에 널리 알리고 싶어요.

보통 까마귀 까치가 오작교가 되어, 1년의 하루 칠월칠석에 만나게 해주지요^^?! 그러나 이 이야기 구구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유해조수가 되어버린 까치와 까마귀가 자취를 감춰... 칠월칠석이벤트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는데, 비듈기 구구덕에 해결해 가는, 해피엔딩의 스토리입니다. 9살 아이랑 봤는데 너무나 재밌어하네요. 그리고 배우님들 연기, 특히 노래가 수준급이라 어른도 지루함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네요.

아이들만 보기에는 작품이 너무 좋아서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까치의 이름은 치치

까마귀의 이름은 마마

비둘기의 이름은 구구

이름도 참 귀엽고 지었죠?

처음에는 까치와 까마귀 분장만 봐서는 헷갈렸는데요. 차츰 익숙해 지더라구요.

어린이 뮤지컬이였지만 성인분들도 많이 있으셨어요.

아래는 마지막 오작교가 이어지는 장면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네 그렇습니다. 구구공연은

우리의 옛이야기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입니다.

새롭게 각색된 내용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까치와 까마귀를 해로운 동물로 분류해서 퇴치반을 만들어서 까마귀와 까치가 모두 잡혀서

오작교를 만들 까치와 까마귀가 존재 하지 않는데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구구가 자신이 그 까치와 까마귀들이 잡혀 있는 곳이 안다는 지식을 이용해서

조건을 내걸죠!! 비둘기 구구는 자신도 오작교를 만드는데 끼워달라는 거죠.

그 합의가 이뤄지고 우여곡절 까바귀와 까치가 구출됩니다.

하지만 옥황상제의 눈에 띄게 된 구구는.... 옥황상제에게 어떻게 될까요?

까치와 까마귀는 구구가 아니였다면 오작교는 힘들었다면서 구구의 합류도 허락하게 해 달라고 하면서

까치 까마귀 구구의 우정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아참~~~~~~~~

오작교 오디션에 참가했던

자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보일 때가 없다고 해서 그냥 참가한 꾀꼬리 아줌마

하늘을 날고 싶어서 농장에서 탈출한 오리아저씨

도 정말 멋진 조연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