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 대해 알고있던 작품이 아니였기에 큰 기대감없이 보러갔는데 후회 일절 들지않고 완성도도 높았고, 재밌었어요. 다시 공연한다면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저도 보러가려구요^^

평택에서 좋은 공연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넘버가 다 좋아서 재밌게 봤어요

전통음악의 발전과 교육을 위해 고해의 길을 걸어온 지영희 선생님, 그 깊고 간절한 마음을 배우가 잘 소화한 것 같아요.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면서 울컥거리며 봤네요. 다른 배우님들도 다 잘하시고 연출도 깔끔하고 해식있게 담아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조금 아쉬웠던점은 전통음악을 소재로 한거라 중간이나 끝에라도 직접 악기연주를 들을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그게 없어서 아쉬웠어요 있었다면 더 멋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평택의 문화자산도 이제 꽃을 피우겠다!''
''국악계의 거장!''
''익히 알려진 사실적 이야기를 창작화 한다는 것이 쉽지않을 것이다!''
''대중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순수예술 국악장르인점과 팩트의 장벽을 넘어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낼 것인가!''

이런 기대와 궁금증과 평택의 문화적 흐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람했습니다.

감히, 지역의 문화적 흐름에 획을 그은 작품이라 칭해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평택지역에 정말로 필요했던 흐름이 만들어진 것이고 예술육성은 작품중심이어야 한다는 개인적 소신과도 맞닿은 느낌이어서 공연내내 가슴을 크게 울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탄탄해 보였고 배우들의 연기호흡과 성량들은 마치 조율이 잘된 피아노 음율을 듣는듯한 착각이 들기도했습니다.

더 큰 무대였으면, 파이가 좀 더 컷더라면, 드라마틱한 요소가 더 가미된다면 이런 물리적 제약을 뒤로하고, ''이 작품은 큰 그림의 시작이 되겠구나!'' 라는 기대와 ''지영희''라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이 영리하게 활용되어 지역예술 발전의 새 지평을 열어갔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성공적 출발을 축하드리는 의미에서 셈을 더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