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타이거JK 했던 할로윈파티가 너무 재미있고 신났었기때문에
이번에도 할로윈파티한다기에 예매햇더니만
11시 공연이라고 해서 가는길에 늦는바람에 늦게 입장하면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웬걸 11시가 넘은시간에도 아직도 티켓팅 중이였고 기다리는 줄은 꼬이고 꼬여있었음!

그렇게 많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티켓팅하는사람의 수는 고정적! 인원을 늘리지 않았음!

더 황당한건, 공연보러온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연은 이미 시작했다는것!
너무나도 태연하다는 식의 태도들!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었음!
눈앞에서 사기당한기분이였습니다!!

2시간정도를 기다리고 티켓받고 입장하려는데, 옷보관하는줄도 티켓팅 줄과 만만치 않더군요
그런데도 그 옷보관 담당하는 직원은 단 2명
어이없는 아 정말 지금생각해도 열받네요
사람이 많으면 처리하는 직원의 수도 당연히 늘렸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1시 부터 기다려서 2시나 되서야 입장을 했습니다.
장근석공연이였고, 너무 지루했습니다.
그 공연에서 신난건 장근석과 그 공연 주최자 들이였던거 같습니다!
공연 주최자들끼리 따로 테이블에서 노는것을 보았습니다.
그사람들은 사람들이 인터넷예매하고 온 사람들이 2시간이 넘게 기다려서 입장한것에대해 전혀
미안한 생각도 없었고,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볼수없게 된것에 대해서도 미안한생각조차없었겠지요.

본인들은 아주 성공적인 파티였어!!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어이가없습니다.

다음번 공연가려고 예매할떄는 주최사가 어딘지 확인하고 가야겠습니다.

참 별로인 기분나쁜 공연이였습니다.

호텔에 방까지 잡고 이번 파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건 뭐 돈이고 시간이고 아까워서 피눈물이 나네요
메이브? 무슨 파티 준비를 이따위로 하는지 운영능력 빵점에 서비스 정신도 빵점이고
이런 기획사에다 파티를 대관한 워커힐도 이름이 창피할 정도네요

표받으려고 1시간넘게 기다린것도 정말 어처구니 없고
예매자 이름 제대로 확인안하고 팔찌를 주는건 더더욱 황당하더군요

그리고 파티 광고에서는 입장할때 카드를 주고 이벤트를 한다고 해놓고 언제 그런 이벤트란걸 하기로 했었냐는 듯 전~혀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더군요
이게 사기지 다른게 사긴가요 거짓말 해서 관객 끌어모은거나 마찬가지인데

또 그 넓지 않은 공간에 2000명이 넘게 왔다고 했을때 정말 괜히 왔구나! 후회했습니다. 다행히 아무 사고 없었기에 망정이지;;; 스텝들은 힘들어서 통로나 계단에 앉아있는 사람들 길 막지 말라고 얼마나 제제를 하던지 그런거 할 스텝있으면 티켓배분하는 스텝이나 물품보관 하는 스텝쪽으로 인력을 더 배분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장근석을 너무 좋아하는 팬인데 2시간넘게 하는 근석이의 디제잉은 정말 팬으로서도 짜증나더군요
분위기 다 죽여놓고 관객들이 지루해 하는거 같으면 적당히 하고 끝내야지 아주 끝장을 보려고 작정했더군요 팬심이 사라질 판입니다
결국 3시에 온갖 욕을 하면서 나왔네요

우선 별은 최하라고 생각해주세요... 아니.... 마이너스 별 100개입니다.

1. 힘들게 일행들과 택시를 타고갔습니다. 교통혼잡을 예상못했는지 대관사인 쉐라톤의 미비한 준비덕분(?)에 밑에서 산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호텔에 가면 있는 그 흔한 호텔 컨시어지 직원들도 없습니다. 보통 거기에서 택시 관련해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이미 퇴근하셨나봅니다. 참고로 그날은 쉐라톤과 W호텔 둘다 파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2. 할로윈 겜블나잇이라는 공연명이 무색합니다. 아무도 할로윈 파티 컨셉이 아닙니다. 100명에 한두명 있습니다. 19세에서 40세미만이라는 연령제한은 하면서 왜... 파티 컨셉제안은 안해주셨는지요...그냥..평상복 아니면 멋진 수트를 입고 오라고..아니면 개쪽 당한다고...

3. 11시가 넘어서 지하 씨어터로 갔습니다 줄이 대박 깁니다. 긴...정도가 아니라..그냥 사람들이 대피해 있던 장소같았습니다. 11시 반이 넘어서도 줄은 줄지 않고 계속 길어지기만 합니다.

4. 정말 지쳤습니다. 우리는 이전에 파티장소에서 빠져나온 것을 후회하고 돌아가기러 했습니다. 그때가 이미 12시가 넘었습니다. 일행중 저를 포함 4명은 택시를 타고 빠져나오기러했습니다. 나머지 5명은 기다렸고요.. 그때는 환불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5. 1시쯤 나머지 일행이 환불줄을 서서 환불받는다고 하는 군요... 공연장 수용인원을 넘어서 받지 못하고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군요..
2시가 넘어서야 우리 일행은 다른 장소에서 겨우...모였습니다. 이미 왕복택시비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 후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워커힐에도 메일을 보냈습니다. 회신은 받았습니다. 회신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기획사의 미숙한 진행으로 좋은 기분을 망치신 고객님께 유감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0월30일에 진행되었던 Halloween Gamble Night 공연은 ㈜MAVE라는 기획사의 대관으로 진행된 행사입니다.
대관행사의 경우, 안전상의 심각한 우려 등의 특별한 상황이 아닌 경우 워커힐이 행사진행 전반에 깊이 관여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워커힐의 입장에서도 회사의 이름이 노출되는 부분이기에 기획사 측에 교통혼잡 등 행사 진행에 대한 여러 부분을 당부 드렸으나, 기획사의 당일 티켓데스크 운영의 진행 미흡으로 인한 입장지연 등으로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일 이용하시지 못하신 티켓에 대한 환불 혹은 행사내용에 대항 문의사항은 기획사인 Mave(행사담당자 : 김시형 010-9990-0778)로 연락 부탁 드리며, 고객님께서 주신 의견을 참고로 워커힐측에서도 보다 대관 행사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첨에 그 예매줄하고 정말 깝깝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장구매도 일찍 종료시켰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다니 띠용띠용
슈프림팀하고 장근석 타임에는 진짜 사람에 밀려서 걷지도 못하고 숨만 겨우 쉬구
사실 장근석 이름보고 간데다 일렉 좋아해서 놀고싶었눈데 아쉬웠네여
유브이 첨 나왔을 때 좋았는데 진짜 그렇게 쌩하게 갈줄은 ㅠㅠ
그리고 나중에 나오신 디제이 좋아서 잼게 놀았어요 다들 많이 떠나셔서 넓게 놀았네요

저는 오직 장근석을 보기 위해 갔습니다. VIP있는것도 모르고 그냥 예매했습니다.

11시05분쯤에 도착하여 표 받는 곳으로 갔더니 왠 줄이 이렇게 많은지..

빨리 끝나겠거니 했는데 1시간이 지나도 줄은 움직일줄 모르고 사람들은 밀려들어오고

정말 겨우 1시 다 되서야 들어갔더니 물건 맡기는 줄에 사람들이 같이간 동생에게

짐을 주고 저 먼저 들어왔는데 슈프림팀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솔직히 장근석 볼려고 갔지만 2시간 넘게까지 하니 너무 지겹더라구요 한마디도 않아고

장근석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는 엄청 잘 놀더라구요..

그래서 장배우 위쪽에 서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엄청 가까이에서 봤다는 ㅋㅋㅋ

오늘 장근석 몸 상태가 좀 안 좋았던것 같아요 촬영도 있고...

자리에 돌아오고 한 30분 뒤에 집에 가더라구요..

그리고 막판에 사람들 엄청 없어서 앞에서 편안하게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