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관람하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처음 보는 거라 많이 떨리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갔는데.
제가 직접 본 공연은 기대 이상으로 훨씬훨씬훨씬 더 좋았습니다!!

앨범으로는 다 느낄 수 없었던 풍부한 음향들이 공연장 안에 울려퍼지며,
귀를 지나 나의 몸 속, 가슴 속 깊이 담겨 벅차오르는 감동에 공연 중에 불쑥불쑥 울컥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마음에 그릇이 있다면, 그 그릇이 감동을 다 담아내지 못하고 그릇 너머로 쏟아 넘치는 기분이었고.
그 쏟아지는 감동마저 온몸으로 적셔내며 제 몸 안에 가득 담아두고 싶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들리는 특이한 선율은 어떤 악기의 소리일까 궁금해하며 틈틈이 단원들의 몸짓, 동작, 표정들을 꼼꼼히 들여다보게 되고.
가슴을 울리는 리듬은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유심히 보게 되고.
지휘자님의 역동적인 지휘에 기분이 한껏 들뜨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앵콜 공연으로 다 씻기지 못한 여운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보는 내내 눈과 귀가 황홀하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그때의 감동을 느끼고 싶습니다.
시간을 돌려 두 번이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덕분에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씻기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운과 감동을 선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1열이었는데 진짜 너무 좋았고 위로 받는것 같아서 슬펐어요ㅠ

얼마만에 느끼는 감동인지. 지휘자님의 장난끼가 프로그램의 감동을 더욱 살려 주셨네요. 동심으로 돌아건것 같았습니다. 신나게 즐기고 돌아왔어요. 행복하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