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롭고 구성이 부실해요 실망스러운 공연
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가 20주년 싱어롱쇼를 한다고 하여 예매했습니다.
우선 공연장 환경이 좋았고, 쇼 구성도 지루하지 않게 괜찮았습니다.
딸이 중간 중간에 나오는 마술쇼에도 관심을 보이네요. 연기하시는 배우분들도 좋았습니다.
공연이 재밌었는지 지금도 뽀로로 보러가자고 하네요. 잘 봤습니다.
미디어에 일찍 노출된공주를위해방문했어요
생각했던거보다 넘잘놀아줘서 넘기뻣어요 돈아깝지않앗네요~~아쉬운점은 공연엔없어요 하지만 공연장엔 좀..아쉬움이 많이남네요 아기인데 물도먹지못하게하는건좀 그랬네요 아긴데...음료는아니더라도 물정도는 반입이가능햇더라면 좀더좋앗을거라생각이들어요 글구 아기들이 많은곳인데 보는내내 넘추웟어요 어른도추운데 어린아이들은감기들까걱정햇네요
기대안하고갔는데 열심히준비하고 연습하셨을텐데
음 . . . 애기들 집중까지 확끌어당긴건못한거같습니다.
꿈꾸는 아이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려고 노력한 점은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그 외의 나머지 모든 것들은 실망스러웠다.
(1)
우선 뽀로로 친구들이 등장할 때와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에 객석 사이를 다니는데, 복도에 앉은 사람들만 인사를 할 수 있었고 복도와 닿아 있지 않은 나머지 객석에 앉은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못한 채 앉아서 박수만 쳐야 해서 아쉬웠다. 공연 시간은 80분짜리이지만 사실상 공연은 60분짜리이고 나머지 20분은 뽀로로 친구들이 객석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인사하는 시간인데 관람료의 1/4을 차지하는 뽀로로 인사 시간을 그냥 허비하고 어차피 인사도 못하는데 공연장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했다. 애초에 이런 점을 명확히 공지하여 뽀로로 친구들을 만져 볼 수 있는 객석과 나머지 객석의 요금을 분리해서 예매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
(2)
또한 공연의 컨셉이 불명확하다. 아예 일반 뮤지컬처럼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서 이야기에 맞는 노래가 이어지도록 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유명한 뽀로로 노래 위주로 다같이 따라 부르고 신나게 춤출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 그러나 이 공연은 20주년이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그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
(3)
인터미션 대신에 마술 쇼를 3개씩이나 끼워넣은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마술의 퀄리티가 너무나 떨어지고 마지막 마술 쇼에서 태블릿을 이용한 마술은 그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은 나에게도 태블릿 화면이 멀고 작게 보였는데 뒷좌석이나 2층에 있던 관객들한테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생각하기도 싫다.
총평하면 뽀로로 이름을 팔아서 노래 몇 곡 부르고 허접한 율동 몇개 해주고 시간 때우는 공연을 비싼 돈 내고 본 느낌이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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