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공연도 봤었는데 마지막 날 공연이라 그런가 연기가 더 무르익은 게 보였어요!
마지막엔 깜짝 인사까지 해주어서 ㅠ^ㅠ 정말 감동이었어요 ㅎㅎㅎ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정말 동화같고 꿈 속 같은 공연이었어요.

미술이 너무 아쉬웠어요. 배경을 스크린으로 대체한 것부터 크게 실망이었는데, 스크린 화면 전환도 세련되지 못해요. 소품이나 의상도 아쉬웠는데, 특히 군무 파트의 의상들이 너무 별로였어요. 출연진 모두 춤 잘 추고 좋았는데 의상이 너무하다 싶어서 집중이 안 돼요. 쥐들이 춤 추는 파트랑 파란 치마를 입은 요정들의 군무가 특히 의상 때문에 집중이 안 됐습니다.
그리고 앞사람이 무대를 많이 가려서 주연이 가운데에서 춤출 때마다 거의 안 보였는데, 이건 무용단 문제가 아니라 대구 오페라 하우스 문제겠죠... 키가 170 넘는 사람들이 앉으면 뒤에가 가려지는데 좀 너무하지 않나요? 190cm가 앞에 앉아 가려지면 모르겠는데 170cm 사람 뒤에 앉은 것만으로 무대가 많이 가려지는 건 대구 오페라하우스가 좌석 배치에 많이 무신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많이 실망스러운 공연이었어요. 대구 오페라 하우스는 이제 다시는 안 갈 것 같습니다.

아이가 발레를 배우고 수준있는 첫 발레공연 관람이네요. 멋진공연이었습니다

로열 클래식 발레단의 내한공연인 ''호두까기 인형''은 올해 저에게 최고의 이야기로 남을 거에요.
아이들과 유튜브 동영상으로 ''호두까기 인형''을 감상하다가, 실제로 이렇게 좋은 곳(대구오페라하우스), 좋은 날(2024.12.28(토), 14:00)에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본 것은 엄청난 기쁨이요, 감격입니다.
발레단원들이 한 동작 한 동작을 만들어가는 모습, 거대하고 섬세한 음악과 조명, 모든 것이 인상적이고 감동이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