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을 들으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힐러리 한의 바이올린 소리는 정말 멋졌어요.

후회되지 않는 공연이였어요

뮤지컬을 선호하는 편이라 클래식 공연은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그렇게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는 아니지만
귀를 편안하고 즐겁게 해 주는 음악 고맙습니다.
힐러리 한은 처음 만났는데, 연주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예쁜 외모, 그리고 즐기는 매너가 보기 좋았어요

아쉬운건 힐러리한이 중심이 아니었습니다...

좀더 많은 곡을 연주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힐러리 한과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모두 인지도가 높은지라 기대가 되는 무대였습니다.
공연은 기대이상으로 감동과 전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듣고 싶은 아쉬움이 남을 만큼.
친필사인이 담긴 CD까지 소장할 수 있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누가 그랬던가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르는자 이기기 어렵고
그 또한 즐기는 자에겐 어렵다

진정한 음악을 쫒고 조탁함을 넘어선
축제같이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있었네요

잉글리시 체임버와 힐러리 한

1부는 하이든과 모짜르트
2부는 영국작곡가들의, 그들의 곡으로 구성된
중간에 앵콜은 또 미국작곡가의 곡을 넣음으로 다분히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히 한 공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오랫만의 예술의 전당 나들이

최고의 공연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우리들의 준비였네요
여기 저기 콜록콜록 악장간의 다만 몇초의 시간이라도 나면
그 시간을 틈타 목에 낀 가래들을 청소하느라 콜록콜록

여기가 무슨 폐병환자들 위문 공연장도 아니고 처음엔 약간의 분노가

이후엔 초탈에 경지랄까 기침소리가 나면 그냥 웃겻ㅅ습니다

음악에 더 집중해야지......

나이제한이 8세이후라면 가능인데 제 생각 같아선 12세 이상은 되야
자기 몸 컨디션도 조절할 듯하네요


내 생애 최~고!의 공연과 최악의 관객이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