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공연 다 끝나고 우리의 사진이 전광판에 20초가량 뜬 걸 보고 꼼짝도 할 수 없었답니다.
얼어버려서 사진 찍지도 못했네요.

다만 여러 가수가 함께여서 그런지,
엔딩곡이 많이 아쉬웠어요.
마법의 성이라니...^^;;;;
이승환씨의 익히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원했으니 일어난 관객들을 앉히기까지 하는 공연이구요.에구..

어쨌든 이승환, 박정현, 성시경은 모두 최고였습니다.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남자친구 두고 친구들과 관람을 했지요 ...
눈도 내리고 정말 멋진 공연이었지만..
남자친구랑 같이 갔음 더 좋았을 거라는..
내년에는 남자친구랑 꼭 같이 갈꺼에요^^

부족한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좀 무성히 하다고 할까요?
출연진들을 다 너무 좋았는데....별로 특색없는.... 진행도 매끄럽지 못했고....
솔직히 약간 실망했습니다.
무대연출이나 동선 등 데코레이션은 훌륭했습니다만....^^;

2005년 10월 막날... 그다지도 유명하던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을 연세대에서 관람했다. 야외공연인지라 무척이나 추웠고, 즐비하게 널린 커플들 때매 더욱 추운 공연이었다. --;;

서로를 위해 꼭 감싸안아주는 그들이 너무 샘나서 공연 관람내내 배가 아파서 죽을뻔 했다. 왜 사전 정보를 조사하지 않고, 이승환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인네 둘이서 처량하게 그 공연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엄청 후회도 했지만, 공연 자체는 아주 깔끔!!!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단지 커플을 위한 잔치에 커플이 아닌 내가 껴서 완죤히 이방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만 제외하고는....

특히 막바지 하늘에서 뿌려주는 눈은 최고였다. 나는 이미... 그곳에서 첫눈을 맞았다. ^^

내년에는 남자친구랑 어쩌면 신랑이 될지도... ^^ 함께 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라이브 공연 좋고..
무대 매너 좋고..
날씨도 그정도면 생각보다 양호하고..
한가지 흠이라면
솔로인 내가 간건 지뢰밭에 뛰어든 격이다..
젠장..
아직도 이 지구상에 솔로라는 종족이 존재하는가...
그려,..아직 생명력 긴 나는 살고 있다..
4년내내...그공연을 보면서...ㅋㅋㅋ
앞으로도 혼자서라도 만끽하고 싶은 공연이다..
계속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