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귀도와 예쁜 그녀들.
좋았습니다^^

여자친구와 관람했습니다.

화려한 무대장치, 조명효과 등은 볼만하지만

스토리의 전달이 약하네요.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지만

연기가 보여줘야할 이야기의 구성이 취약한 탓에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솔직히

보다가 조금 졸렸습니다.

황정민씨를 실제로 보았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

그런 작품이네요

뮤지컬 나인..

황정민씨의 연기는 볼만합니다.

무대장치 또한 화려하구요..

그러나 친구나 지인들에게 추천은 하지않을 것같습니다.

황정민씨가 주연을 맡았었습니다.

배우 하나하나의 열정, 연기는 정말 괜찮고 멋졌으나.
가격대비 그닥 만족은 아니네요..^^;;

제가 대학생 50%할인으로 5만원을 주고 갔는데,
만약에 10만원을 주고 갔다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공연을 주최하는 주최측이나 배우들을 탓하는 마음보다는,
보고나서 문화부 측에 좀 안타깝고 불만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배우들과 좀 더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어서,
좀 더 멋진 공연을 보고 싶어서,

영화입장료보다 10배 가까이 되는 돈을 주고 연극, 뮤지컬을 보는건데..


사실 이런.. 작으면 작다고 볼 수 있는 공연까지도 10만원 12만원 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황정민씨를 포스터에 내걸지 않았다면 묻혀 버렸을 그런 공연이죠...

무대 제작비가 많이 들었을 것 처럼 보이지도 않고,
차라리 이럴 바에얀 잘 된 영화 한편이 더 낫지 않을까요?

연극이나 뮤지컬을 비판하는 건 아닙니다.

저도 오프라인 공연을 좋아해,
대학로 연극, 대형 뮤지컬 들을 되도록 챙겨보고 싶어 하는 한 문화인으로서,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좀 더 개방적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네요..

학생 입장에서 한달에 한두번씩 10만원, 20만원씩 주면서 공연을 보는건 무리니까요..

[나인]정도의 공연이었다면
R석 4~5만원 정도 였더라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안토니오반데라스가 주연을 했었고, 황정민씨가 주연을 한다고하여 나인을 보게되었습니다.
황정민씨가 출연하는 영화는 대부분 보았지만 음...뭔가 부족한듯한...약간의 아쉬움이 남았고,
황정민씨와 여배우들이 열연을 펼쳤지만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만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