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공연이라고 하여 다시 바다 시어터를 찾았습니다.^^
첫번쨰 관람때보다 관객이 훨씬 더 많더라구요. 마지막 공연이라 배우들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한 친구분들이 많이 오신 듯 했어요~

다시 관람하는 공연이라 새삼스럽게 내용이 새롭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공연은 역시나 좋았습니다.

마지막 공연이어서 그런지 경진역의 여배우가 공연중에 눈물을 많이 흘리시더라구요.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친구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종이비행기로 태어나고 싶다는 수영이의 눈물장면에서는 역시나 가슴이 찡...

지난번에 보았을때는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 많아서 정말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관객수준이 좀...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지만 학생들이 아주 많이 있었는데.
진지해야 하는 장면에서 웃고 또 공연 중간중간에 얘기도 많이 하는 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오죽하면 봉팔선생님이 재성이를 혼내는 장면에서 관객이 웃어버리는 바람에 선생님이 객석에도 화를..
물론 응원은 좋지만. 공연을 보는 예절은 좀 지켜야 될거 같다.

관객매너는 조금 별로 였지만. 공연은 역시 좋았다. 시즌4(?)라고 해도 되나..
매년 재공연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 같다.

대학로 바다씨어터

4번출구로 나와 뚜레쥬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대학로 연극정보라는 어플이 있는데요~

그 어플에서 이벤트 당첨되서 가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우리네 청춘 이야기











이건 공연장에 있길래 찍었는데 그 배우들이 아닌듯 ㅋㅋㅋㅋ







처음 공연장을 들어가자 마자 저 의자만 덩그라니~









예상되긴 했었지만 반전의 주인공과 개콘에 나오는 조금 살집있으신 개그맨 닮은 배우분~







인사 진짜 90도로 쩌시네요 ㅋㅋㅋㅋ







커튼콜은 확실히 신나는 것같아요~ 1시간이 넘는 그 공연이 후딱 가버렸네요






맨왼쪽에는 어릴적 연예인이였던 공주병분

아마 이분이 있었기에 이 연극에 활기를 준 듯합니다.

두번째 분은 정말 대박 반전 스릴러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안경을 벗자 초미녀가 되나요~ 이건 만화 이야기 아닌가요 ㅠㅠㅠ

라섹한 나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번재 분은 아는 사람을 정말 닮았네요....

팔다리가 길어 춤이 시원시원~ 근데 진짜 방구냄새때문에 헤어진거 맞아요?

역시 친구보다 사랑이 먼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번째 선생님 ㅋㅋㅋ

그냥 자체가 웃기셔요 ㅋㅋㅋㅋㅋ

다섯번째 내용의 반전 여주인공

그래요 살께요 사는 거에 감사할께요 눈물이 나올 뻔했어요 소극장이라 민망할까봐 참았지만요

여섯번째 아마 남자주인공이겠죠

꿈이 있다는 건 그래도 멋지네요

일곱번째 방구쟁이

공부 잘한다는거 초조한 일이죠 끝이없죠...끝이 없더라고요....난 한다고 했는데....안되더라고요.....

해피엔딩이니깐....나도 해피엔딩 될거라고~ secret

여덟번째 몽키 느낌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박 표정이 살아있어요 ㅋㅋㅋㅋㅋ

즐거웠습니다

소극장이라 정말 눈이 마주쳐지는 그 느낌이 민망했지만

그랬기에 좋았어요

광화문연가 처음 본 그 느낌은 그냥 웅장한 느낌이지 배우의 표정까지 못봤는데

이렇게 배우의 하나하나 다 보니깐 더 알겠어요`



청춘이 다 지나가기 전에 다소 뻔할지 몰라도 청춘에 대한 새로운 생각

종이비행기를 날려보려고 합니다.

나를 부르겠어요~

초등학생 5학년 녀석과 중학생 3학년 녀석과 함께 보러갔었습니다.

일단 소극장이라 그런지 자리가 굉장히 불편하고..
허리가 너무아프고..
자리가 다다다닫다닥붙어있어서 엄청 불편하고 ㅠㅠ..
100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랬네요.

극 자체 내용이 다소 산만한 경향이 있음..
코믹연기는 봐줄만함..
몇몇배우는 발성자체가 잘 안되는듯..

선생님 역할 하신분이 젤 잘하신듯..

그리고 담배피는씬 진짜 담배핀거 오바였음..
애기들도 오던데.. 냄새가 객석까지 오더라고요.
요즘 담배모양이랑 비슷해서 연기나는 전자담배있어요. 그런걸 활용해보시길..

전체적으로 무표정으로 관람했고 다소 산만하여 와닿지 않았네요.
애들도 끝나고 뭘 느꼈니 하면 모르겠다고 ㅋㅋㅋ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큰 법이였죠.

별한개 준 이유는
어린녀석들 뮤지컬 첫 관람인데
이제 다신 뮤지컬 보지 않겠다고 하네요..ㅎㅎ 아이고..
뮤지컬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 뮤지컬이지만...

모처럼 문화생활을 했습니다
청소년 뮤지컬 이지만 기성세대에게도 너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음세대가 살아야 된다는 절대적 사명을 갖고 일하고 있는 저로서는 많은 깨달음을 주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입시지옥에서 요구만하고있는 저를 봅니다
꿈을 갖고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와 함께 보면 너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포기하지 않아”는 계속 저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이세대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행복한 십대를 보내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너희들은 살아있다 그래서 꿈을 꿀 수 있다 그리고 그 꿈은 꼭 이루어 질 것이다” 계속해서 나의 마음속에 메아리쳐 울리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믿습니다 화이팅!

항상 연극을 보고 오면 감동 받고
''역시 문화생활이야''를 외치면서도
거리 문제와 이런 저런 핑계로
연극과는 멀리 떨어져있다가
시간내어 ''나를 부르다''를 보고 왔습니다!

정말 잘 짜여있는 것 같았고
배우들도 노래 너무너무 잘들 하시고
보는 내내 연기 하나하나 섬세하더군요!

흐트러짐이 없어서 집중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지인분들께도 추천해야겠어요.

연극도 날짜 운이 좋아서 엄청 싸게 봤는데
그 돈주고 본 게 미안해질정도로 재밌었네요!

마지막에 종이비행기안의 메시지와 싸인의 센스♥

강추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