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곡들이 많아 공연을 가려해도 많이 망설여졌었는데 이번에는 무식한 제 수준에 너무 좋았습니다. ㅎ^
그런데 하나 안스러운 것은 관객들이 모두 굶주려있긴 했나 봅니다. 커튼콜이 도합 6회 이상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온갖 열정을 쏟아부어넣어 연주한 한나양을 너무 고생스럽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안스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 오래도록 우리 옆에서 좋은 곡들을 들려주는 훌륭한 연주자로 영원히 남아있기를 바라며. ㅎ^
5번의 넘는 엥콜공연역시 환상적이었고요..
몸과 첼로가 함께 있는 듯하였습니다...
또 한번 보러가야겠어요...^^
깊은 음악성이 가슴으로 와닿은 연주였습니다.
앵콜곡만 6곡, 관객과 연주가의 마음이 맞닿았던 연주회
멋진 밤이었습니다.
장한나씨와 세르지오씨 두분다 너무나 훌륭한 연주를 해 주셨어요.
누가 메인인지 모를 정도로 열정적이게 연주하셨어요.
특히 모든 연주가 끝난 뒤 앙콜 공연이 더욱 더 빛이나고 즐거웠어요.
마치 서울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의 안도감으로 인한 자축의 공연 같았어요.
긴장감이 풀려서 더욱 편한안 연주를 연주하셨어요.
저에게 아주 감동깊은 초겨울 밤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방 연주도 성공적으로 치르길 바랄께요.
실제로 본 장한나씨는 너무나 밝고, 맑은 분인 것 같았어요.
두서 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부미인 장한나의
첼로공연은 너무나도 친절하였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와 연습하는 듯, 놀이하는 듯한 무대매너도
거장의 연주회에서 갖을 수 있는 주눅감을 줄여주었다.
다시 또 장한나의 첼로연주 듣는 날을 기다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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