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관객과 하나가 된 무대.
중간에 쏟아지는 상품들.
즐기면서 볼수있었던 뮤지컬이었습니다
수녀5명의 이야기라 캐릭터가 다양하지 않고 분장이나 세트, 상황설정도 단순해서
코믹극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아 보였는데
관객들 참여순서가 많아서 재밌었어요. 잘 봤습니다^^
각캐릭에 맞는 분들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 ㅎ목소리가 다들 멋지셨어요
담에 기회되면 이 멤버분들이 하는 다른 뮤지컬 보고싶네여^^
가족과 함께 연말의 분주한 인파에 묻혀서 대학로에 갔었습니다.
오후 3시 공연이라서 대학로 1시에 도착해서 점심 먹고 이것저것 노점상도 구경하고,
넌센스란 공연에 대해 큰 기대는 안하고 갔었습니다.
운좋게 A열 젤 앞자리를 예매한지라 좌석은 좋았습니다.
사실 아티스탄홀엔 처음이었는데 이곳은 나쁜좌석은 없는거 같아요.소극장이므로
공연 시작과 동시에 나타난 수녀님들의 이벤트때부터 분위기가 올라가고
공연 끝나는 순간까지 절로 박수와 환호가 나오더군요.
마지막 합창땐 같이 댄스도 하고는 싶었지만 주저주저 하는 제가 이젠 아무래도 나이 들었나 봅니다.
2시간동안 웃다가 왔읍니다.
가족들과 같이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 갖고 싶으신분들께 강추...
수녀님들 이야기지만 종교색은 없읍니다.
기독교,불교 등 다른 종교 이신분들도 추천해 드립니다.
8년 전에 보고 다시 본건데
그 때에는 넌센스의 중흥기라서 그런지 무대도 크고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재미있는 뮤지컬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못 한거 같다.
그러나 소극장에서 보는 뮤지컬도 나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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