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면서 최고로 재미있었습니다!!

김범수와 이소라의 팬이시라면, 팬이 아니더라두 이 분들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이분들을 관심있게 봐 오셨더라면, 나가수의 팬이 시라면, 정말 돈아깝지 않은 공연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비록 vip좌석인데 의자가 마음에 안들긴 했지만, 두 분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무대매너가 역시 두분 다 좋더라구요. 김범수씨는 정말 많은걸 준비하셔서 와 멋있다 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멋있었구요. 이소라씨는 노래부를 때의 습관을 ㅎ 직접 보게 되어 되게 재밌었구요. 역시 둘다 가창력이 정말.. 나가수에서 듣는거랑 역시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티비로 나가수 볼때도 몸에 전율이 느껴지는데 직접 들으니까 정말.. ㅋ 어떻게 말을 표현해야할지 ~ 그리고 두 분의 듀엣 ! 나가수에서 들을 수 없었던 듀엣! 들을 수 있구요. 나가수에서 불러주셨던 곡들도 몇개 불러 주셨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99년도부터 좋아했던 김범수씨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소라씨는 화장을 잘 안하시는데도 무대에서의 포스와 그 화려함? 대단하더라구요. ㅎ 두분의 합동 콘서트 정말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가 된다면 꼭 가고싶네요.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갔던 공연이었어요.
범수씨는 기대 이상이었고..
이소라씨가 이글을 볼지 안볼지 모르지만, 평소 이소라씨 목소리 노래 너무 좋아합니다. 두번째 소라씨 공연 보는건데, 가사 전달이 잘 안되요. 아는 노래는 그나마 듣겠는데.. 모르는 노래는 정말 무슨 소린지 잘 알아듣기가 어려워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인이어를 너무 만져대서 노래에 집중하기도 어려웠구요..

여자친구와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한 김범수-이소라 콘서트..

2011년 ''나는가수다'' 방송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두 가수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가수 방송과 무관하게 데뷔때부터 좋아하던 두 가수의 조인 콘서트였기에,
정말 기대했었던 공연이고, 기대만큼 즐겁고 아름답고 유쾌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은 별점 만점이었지만, 2점만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래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좌석 때문에 이 좋은 공연을 너무너무 불편하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17블럭 4열 1, 2번 좌석을 예매했습니다. (S석 등급입니다.)
그런데...
앉은 의자와 앞좌석 등받이 사이의 공간이 너무 협소했습니다.
(정말 놀래서 주변 자리와 비교해 본 결과, 제가 앉은 열만 유독 그랬습니다.)

단순히 ''앉기에 좀 불편하다.'' 는 정도면, 상관없겠습니다만...
제 키가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앉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등받이에 엉덩이를 밀착시키고도 공간에 무릎을 넣을 수가 없어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는 정도였지요.
(절대 조금의 과장도 없습니다. 혹 공연 관계자께서 의구심이 드신다면 저 좌석에 한 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체격이 있는 남성이라면 그런 자세로조차 앉기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공연 관계자가 수천석 좌석을 일일이 다 앉아 볼 수는 없었겠지만...
이 리뷰를 통해 그러한 좌석이 있다는 것을 아시게 된다면,
앞으로는 그 열을 아예 판매하지 마시던가,
아니면 예매시에 그 좌석열의 상황에 대한 공지와 함께
S석이 아닌, 낮은 등급으로 판매를 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최고의 공연을, 최악의 자리 (무려 S석 가격을 주고..;; )에서 본 경험...

정말 아쉽습니다.

이소라, 김범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잊지못할 공연이 된거 같아요~
노래 무대 매너 어느하나 빠질것 없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콘서트가 된거 같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공연 무대가 또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