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환상적으로 좋았던 3시간의 공연 잊지 못할 것 같네요.
비스펠베이의 공연을 관람하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인터미션을 포함한 세시간의 공연에서 보여준 그의 집중력이다. 그런 집중력은 그가 바흐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결코 보여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그의 부드러운 첼로가 바흐의 선율과 어우러져서 마음을 차분하게하고 녹아버릴듯한 연주를 창조해냈다. 세시간동안의 연주 그속에서도 잃지않는 연주의 깊이와 흐름은 세번째 바흐의 첼로모음곡을 녹음하는 사람다운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만큼 바흐의 첼로모음곡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여러종류의 춤곡으로 이루어진 곡들을 리듬감있고 생동감있게 연주하기도하고 때론 느리고 서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연주는 가히 최고라 칭할만했고 처음듣는 첼로독주를 너무나도 멋있게만들어주었다. 다음에 그가 연주하는 첼로를 다시 듣고싶다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을 들은기회는 내인생에 한번 오는 기회 랄까 3시간의 공연이 꿈같이느껴진다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가신 부모님도 좋다고 하더군요...
추천드립ㄴ디ㅏ.
연주자의 수준에 비해 관중의 수준은 못 미쳤다. 여기저기서 핸폰 벨 소리가
터져나오고 기침소리가 감상을 방해했다. 겨울도 아닌데 왠 기침이 요란한지...
아직도 시설과 실력에 못 미치는 우리의 감상태도, 심지어 연주 중에 사진촬영까지...
음악감상을 위한 것이 아닌 기념이나 자랑을 위한 한심한 자세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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